[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온 가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2020년 「설맞이 한마당」을 1월 26일(일) 낮 12시부터 16시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3개 행사로 나눠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 다 함께 명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 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설맞이 한마당은 설당일 가족 나들이가 어려운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날 다음날 개최하며 모든 공연 및 체험은 무료로 제공된다.

먼저 ‘설맞이 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모두함께 소원빌자 <풍물놀이&북청사자놀음>은 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되며 신명나는 공연으로 설맞이 행사의 흥을 돋운다.

관람객의 이목을 끌며 흥을 돋우는 ‘사물놀이’로 시작하여 우리 고유의 가락을 즐기는 ‘판소리’에 이어 북청사자놀음의 ‘사자춤’ 그리고 관람객이 다함께 참여하는 ‘강강술래‘로 진행된다.

북청사자놀음은 함남 북청군 일대에서 전승되어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민속놀이로 백수의 왕 사자로 잡귀를 몰아내어 마을의 평안을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풍부한 경력의 <평양예술단>이 다채로운 북한민속공연을 선보인 후 아름답고 신비한 <매직벌룬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북한 출신 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의 북한가요, 합창, 전통무용, 아코디언 연주, 우리가곡 등 풍성한 북한민속공연이 로비에서 진행되며 이후 광장에서는 풍선을 이용한 재미있는 마술쇼를 선보여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겨울왕국 올라프>, <장원급제 어사화>, <전통연> 만들기, <캐리커쳐>, <소원의 벽>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돋보인다.

올 겨울 최고의 사랑을 받은 겨울왕국의 올라프 및 어사화, 전통연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전문가가 가족·연인의 캐리커쳐를 그려주어 간직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채색도구로 소원의 벽에 새해소망을 적는 것도 기억에 남을만하다. 만들기 및 캐리커쳐 체험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각 35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도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광장에서는 윷놀이, 활쏘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등 8종의 민속놀이가 마련되어있으며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민속놀이 대회도 열린다. 대회 참여는 당일 운영본부에서 사전접수를 받으며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상품들이 기다린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설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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