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 섬마을학교의 기억과 기록 ‘분교 기록화 사업’ 완료 <사진=인천시교육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류석형)은 작년 5월부터 시작한 관내 분교의 옛 사진 등을 포함한 시청각 자료 및 역사 기록물을 수집·보존하는 분교 기록화 사업을 완료하였다고 23일(목)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섬마을 학교의 인구수가 줄어들어 휴교하거나 폐교된 학교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품고 있는 학교 기록물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작년 분교 기록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까지 분교의 역사기록물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해왔다.

또한 수집된 자료와 학교 전경·항공 드론사진·각 교실의 VR(가상사진)이 포함된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활용하고 있다.

류석형 교육장은 “학교를 신설하고 관리하는 것만큼 축소되고 없어지는 학교를 함께 돌보는 것도 교육지원청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본 사업이 우리 교육지원청뿐 아니라 인천 관내로 의미 있게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남부분교기록화추진단 운영으로 인천광역시 주관 2019 학습동아리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국가기록원에 기록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앞으로도 기록관리 부문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유튜브에서 ‘섬 가운데 학교가 있다’를 검색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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