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오늘 25일(토) 13시부터 18시까지 tvN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5~7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12월 14일(토)부터 시작된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1시에 방영된다. <사랑의 불시착은>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

등장인물은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하석진, 양경원,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 남경읍, 방은진, 최대훈, 황우슬혜, 박형수, 윤지민, 고규필, 임철수, 장혜진, 박명훈, 홍우진, 김선영, 김정난, 장소연, 차청화, 오만석, 김영민 등이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기획의도와 인물관계도를 살펴보자.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대한민국 여권은 유능하다. 우리 여권만 있으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무려 187개국에 이른다. 하지만 어디나 통하는 이 여권으로도 절대 갈 수 없는 나라가 가장 가까이에 있다. 언어와 외모도 같고 뿌리도 같지만 만날 수 없고 만나선 안되는 사람들이 사는, 이상하고 무섭고 궁금하고 신기한 나라.

때문에 우리는 더욱 궁금하다. 각종 식자재와 짝퉁 명품 가방, 한국 드라마와 온갖 의약품, 달러 등이 오간다는 북한 장마당 평양의 청담동이라는 려명 거리의 백화점 풍경 남한의 70년대 영화와 매우 흡사하다는 북한 TV 드라마 속 미남 미녀 배우들.

그 유명한 평양냉면 뿐 아니라 개성김치보쌈, 명태식해와 가지 순대, 어복쟁반, 가릿국밥, 인조고기와 조개 불고기 등 이름도 생소한 북한의 먹거리들. 우리와 같으면서 다른 그곳의
소소한 일상과 무엇보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토네이도 타고 다른 세상으로 날아갔던 동화 속 도로시처럼 한 여자가 돌풍을 타고 한 남자의 세상에 뛰어든다. ‘잘못 탄 기차가 때로는 목적지에 데려다 준다’고 했던가? 가끔은 삶이 거대한 바람에 휩쓸려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것 같겠지만. 나만 운 나쁜 사고를 당해
낯설고 무서운 곳에 홀로 서 있는 것 같겠지만 우리는 결국 깨닫게 될 것이다.

바람 타고 간 도로시가 오즈의 마법사를 만났듯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어린왕자를 만났듯 수많은 인연과 행운과 아름다운 이야기는 뜻하지 않은 불운과 불행과 불시착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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