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도서관, “천천히 읽으며 오래 음미하다”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식사도서관이 3월 20일부터 매주 화, 수요일 오전 10시 노경실 작가와 인문학 지평 넓히기 성인 독서 프로그램 ‘슬로 리딩’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슬로 리딩’은 매년 수많은 인문학 도서들이 새롭게 출판되고 있으나 단순한 읽기로 독서의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천천히 읽고 깊이 음미하는 즐거운 책 읽기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더 나아가 ‘슬로 라이팅’까지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예정으로 ‘사는데 꼭 필요한 만큼의 힘’ 등의 책을 펴낸 노경실 작가가 진행한다.

<사진=예스채널>

노 작가는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누나의 까만 십자가』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오목렌즈』가 당선되었다. 저서로는 그림책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 산문집 『사는데 꼭 필요한 만큼의 힘』, 장편동화 『상계동 아이들』, 『어린이를 위한 용기』, 창작 동화 『엄마, 내 편 맞아?』, 『만지지 마! 내 몸이야』, 『숙종 임금님과 고양이』, 『진흙 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짝꿍 바꿔 주세요』, 『할아버지는 여든 아기』 청소년을 위한 책 『철수는 철수다』, 『열네 살이 어때서』, 『친구야 고백할 게 있어』, 『청소년 북유럽 신화』(전 5권), 『신사임당』 등을 펴냈으며, 『그림 자매 시리즈』(전 8권), 『애니의 노래』,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등이 있다.

식사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인문학적 책읽기에 대해 높아진 관심에 따라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쉽게 읽고 금방 잊어버리는 가벼운 독서가 아닌 오래도록 큰 의미가 될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총 5회에 걸쳐 식사도서관 교양교실에서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식사도서관(031-8075-918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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