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중국에 이어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전염 예방을 위한 방역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으로 인해 외부인과의 접촉이 많은 상태에서 정부가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가운데 방역 마스크는 약국, 마트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까지 판매량이 급등하고 있다. 실제 옥션과 지마켓은 전주 동일한 요일대비 각각 2927%와 9118%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다양한 방역 마스크 중 KF80 보다 KF94 황사 방역 마스크 판매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KF94 황사 방역 마스크는 식약처의 허가를 거친 마스크로 전염성 질병 차단 뿐 아니라 평균 0.4μm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94% 차단 가능해 황사 및 미세먼지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라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28일 하루 주문만 대형 제약사와 백화점, 드럭스토어로 부터 250만장을 넘게 판매하며 연관검색어 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라오메뜨 KF94 황사 방역 마스크’의 영업 담당자는 ‘라오메뜨는 가수겸 방송인 미우새 이상민을 모델로 한 최고급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로 호흡기도 피부라는 생각으로 고기능성을 갖춘 것은 물론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착용감과 패션감을 높인 것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라오메뜨 우성민 대표는 ‘우한 폐렴 사태로 인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반갑지만은 않다. 하루 사이에 원재료 가격이 인상되고 공급단가가 2배 이상 오른 상태다. 하지만 국가적인 비상사태인 만큼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질병 확산 예방을 위해 필요한 곳에 우선 공급하고 있으며, 우한 폐렴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라오메뜨 공식쇼핑몰을 통해서는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질병 확산 예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회사의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