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문화재단,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강좌 개최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문화재단이 3월 9일부터 4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옥으로 지어져 특별함을 더하는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이색 인문학 만찬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강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운문학도서관 <사진=종로문화재단 블로그>

이번 강좌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이자 음악 전문 기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문학수 기자가 강연자로 나서 총 8회로 진행한다. 클래식과 인문학, 한옥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서인 『더 클래식 101』 시리즈를 바탕으로 고대부터 20세기를 넘나들며 당대 유명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또 다양한 시청각적 자료를 활용하여 평소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많은 주민과 노년층의 이해 역시 돕고자 한다.

문 기자는 경향신문에 음악비평을 써왔다. 여러 매체에 음악과 관련한 글들을 연재하고, 음악과 인문학이 결합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경향신문사 문화부장을 지냈고 지금은 경향신문 편집국 문화부 선임기자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더 클래식 하나』, 『더 클래식 둘』, 『더 클래식 셋』이 있다.

<자료=종로구청>

종로문화재단 이건왕 대표이사는 “풍부한 역사문화가 생동하는 종로의 명성에 걸맞은 이색 강좌를 준비했다”며 “음악을 매개로 전국을 누벼온 클래식 전문기자 ‘문학수’가 그의 내공을 드러내는 강의를 펼칠 것이다. 많은 분이 한옥에서 클래식과 인문학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의가 열리는 청운문학도서관은 인왕산 자락에 위치, 대개의 도서관과 달리 한옥으로 지어져 더욱 매력적인 장소이다. 청운·부암동 일대의 고즈넉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문화강좌 개최에 더없이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5년 국토부 주최 ‘올해의 한옥’ 대상을 받았으며 시 창작교실, 기획전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청운문학도서관(070-4680-4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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