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지난해에 이어 진행하는 ‘고맙습니다, 내 인생’ 2기 프로젝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맙습니다, 내 인생’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인생 속에 녹아있는 경험, 지혜, 감동을 그림과 글에 담아 책으로 엮어내는 기획프로그램이다. 지도와 진행은 현직 그림책 작가를 통해 이뤄져 완성도 또한 여느 그림책에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25명의 어르신이 쓰고 그린 그림책 26권이 탄생해 현재 고양시 각 도서관에 자료로 등록돼 이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15명의 새로운 ‘어르신 그림책 작가’를 모집한다.

<사진=고양시청>

모집은 3월 30일까지로 참여신청서 작성 후 주엽어린이도서관 방문 또는 팩스(031-911-3218), 이메일(liku200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단 방문접수는 도서관 휴관 일인 12일과 26일은 제외된다.

신청 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그림책 작가가 신청서를 검토한 후 선발하게 된다.

김성수 관장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왜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어린이도서관은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도서관을 통해 어르신들의 지혜와 삶이 자녀들에게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