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형권 기자] 대한민국은 화폐, 즉 ‘원화’가 넘쳐난다. 좁은 국토에 높은 산악지대, 높은 인구밀도와 저 출산율, 폭발적인 통화량 증가, 국내에만 사용되는 ‘원화’로 부작용이 나타나고 미래도 불확실하다. 해외로 나가지 못하고, 은행 예금으로도 들어가지 못하는 ‘원화’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킨다. 이를 우리는 부동자금, 즉 ‘떠돌아다니는 자금’이라 부른다. 부동자금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부동산을 폭등시킨다. 세금과 대출로 옥죄어도 일시적으로 정체될 뿐 시간이 지나면 또 올라가게 된다. 돈(원화)이 갈 곳을 잃은 것이다. 부동산 말고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이제 국내서만 길을 찾을게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해외 투자처를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투자는 기업, 금융회사, 기관투자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들 금융회사가 투자하지 못하고 애써 소개하지 않는 분야가 있다. 금융회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분야가 분명히 있고 많이 있으므로 개인투자자도 적극적으로 해외 투자를 하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해외 어느 나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해외 투자처 중 가장 유망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라중 하나가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고속 성장하는 곳이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몰려가고 있는 요즘 가장 핫(Hot)한 나라다.

개인투자자들이 실제 행동(투자)으로 옮길 수 있는 정보 제공

하지만 제아무리 유망한 투자처라 하더라도 제대로 된 정보가 없으면 투자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때에 베트남 투자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을 해주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바로 밥북에서 출간된 “베트남 투자여행”이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베트남에 투자할 때 성공투자가 되도록 안내할 목적으로 집필됐다.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금융업에 종사한 저자 황상석은 자신의 노하우와 정보를 더해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투자자들이 마땅한 정보도 없이 베트남으로 몰리는 것을 보고, 특히 기업, 금융회사나 기관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에 초점을 맞춘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됐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실제 행동(투자)으로 옮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쓴 책이니만큼 베트남 투자자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과 제도, 거주까지 빈틈없는 베트남 투자 길잡이

최근 투자 관심 중 가장 주목받는 베트남이지만 뜨거운 관심에 비해 정보는 빈약하다. 그나마 있는 정보도 부정확한 게 많다. 이 책은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부동산, 주식·채권, 취업과 근로조건까지 베트남 투자 전반의 정보를 제공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정보 외에도 현지 법과 제도, 거주 등에 관한 내용과 베트남의 주요 역사와 문화도 알려주고 있다. 투자정보뿐만 아니라 투자에 따르는 제반 사항까지 제공함으로써 이 책 하나로 베트남투자에 관한 정보를 대부분 얻을 수 있을 만큼 빈틈이 없고 알차다. 한계에 다다른 국내 경제상황에서 투자의 눈을 외국으로 돌리는 투자자라면 왜 베트남이 핫(hot)하고 투자가치와 전망은 어떤지를 알 수 있다. 당장 베트남 투자를 생각하지 않는 투자자라도 베트남의 가능성을 알며, 글로벌 시대의 경제와 투자에 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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