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권한대행 박문규)는 가정 내 올바른 책 읽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를 대상으로 ‘책 읽는 어머니 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머니학교는 3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2개 권역으로 나눠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월계문화정보도서관은 매주 목요일에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 진행은 전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 그림책 평론가로 활동하는 류영선 작가 등이 맡는다.

강좌 내용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지도방법과 실무교육으로 ▲살아움직이는 도서관 ▲마을공동체와 도서관 ▲고독한 나에서, 함께 하는 우리로 ▲그림책의 매력 ▲예술로 보는 그림책 ▲파주출판단지 견학▲도서관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인가▲지식정보시대의 청소년,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 ▲“함께하는 교육 행복한 1등-부모님과 자녀는 한 몸이다” 등이다. 마지막 날에는 운영결과 보고 및 수료식을 한다.

2017년 책 읽는 어머니 학교 수료식 <사진=노원구청>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는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상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 50명, 월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 5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없다. 접수는 노원구 구립 도서관 홈페이지(www.nowonlib.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한편, 구는 ‘책 읽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작은 도서관(20곳), 구립도서관(5곳), 숲속작은도서관(2곳), 구립직영도서관(3곳)을 하나로 연결해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집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받아 읽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동 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을 토요일에도 개방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평생학습과(02-2116-39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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