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 이원준 대표 인터뷰

제약회사 2년을 그만두고 1년 동안 백수...

유튜브로 스마트스토어를 배워 한 번 해보자 마음먹어...

두 달 만에 월 500 이상 벌어들이고, 그 방법 전하고 싶어...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디지털 노마드’는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일하는 디지털 유목민이라는 뜻을 가진 용어다. 출근하지 않고, 하루 1~2시간 만 일을 해도 직장 월급보다 더 많이 버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가 되었다. 1년 동안 백수였던 사람이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 월 5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모든 과정을 유튜브로 배웠다고 한다. 페이스메이커 이원준 대표의 이야기다. 이원준 대표는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한지 2달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갈릴레오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 그 비결을 전하고 있다. 이원준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안녕하세요.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페이스메이커 이원준 대표입니다. 현재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갈릴레오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Q. 현재 디지털노마드로 자유롭게 일을 하시는 분이 되셨는데, 이전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둔 이유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제약회사를 2년 정도 다녔습니다. 사실 제약회사에 대해서 3D영업이다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그 정도까지 힘든 건 아니었어요. 돈도 어느 정도 잘 벌었던 거 같아요. 다만, 크게 말하면 행복하지 않았어요. 저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했을 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더욱 창의성을 발휘하는 타입인데, 영업직 특성상 강압적인 분위기에서는 오히려 가진 능력이 밖이 아니고 안으로 썩더라고요. 또한 영업직이라는 것은 ‘가치를 판다’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누가 아부를 더 잘하느냐였고, 거기에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 결정이 없었다면 여전히 월요일 출근에 한숨 쉬며 살았을 거라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Q. 요즘 핫한 ‘스마트 스토어’를 하게 되셨다고 들었어요. 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신사임당 때문이었어요. 1000만원을 너무 쉽게 말하기에 이게 될까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한 번 시도해보려고 했어요. 유튜브를 보며 마음먹었지만, 당시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그냥 미뤄만 두었습니다. “남들도 하는데 내가 왜못해”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어요. 우선 고수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신사임당과 창업다마고치, 마트스토어를 하시는 분 유튜브에 댓글도 열심히 달고 하나라도 배우려고 해봤고, 그렇게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유튜브로 스마트스토어를 배워서 월500만원을 벌게 되었는데 비결이 어떻게 되시나요?

모든 일에도 마찬가지지만 꾸준함이에요. 하루하루 꾸준하게 1제품씩 올리는 것, 키워드를 분석하는 것, 상세페이지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것, 이 모든 것들이 가장 기본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정말 ‘다’라고 할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올해 1월입니다. 도매매라는 업체를 통해서 기본 상품에 대한 구색을 갖췄습니다. 키워드와 상세페이지에 대해서 공부하고 어떤 업체가 잘나갈지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올렸어요. 직접 전화로 소싱을 하기도 했어요. 갑자기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한 번에 40개 주문이 들어와서 하루 매출이 130만원을 판적도 있습니다. 원래 모든 성공은 작은 성공부터 시작이라 해서 작은 성공을 경험하고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Q. 과한 경쟁으로 스마트스토어 시대가 끝물이라고도 합니다. 대표님 생각은 어떠세요?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보면 부자가 되는 방법 중에 자신이 일반인 기준 상위 20%의 도구들을 모으면 부자가 된다고 나와 있어요. 자, 제가 명확히 말씀드릴 건 누구나 1000만원을 벌 수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진 않아요. 왜냐하면 세상에 그렇게 쉬운 것이 존재한다면 사실 우리가 일하는 이유라는 게 없죠. 다만, 주변을 둘러봐보시면 스마트스토어 이야기하지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죠? 생각은하고 누구나 들어봤지만 정작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것 자체가 사실 20%의 도구 아닐까요? 저는 스마트스토어가 일정수준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분명히 수익과 이어진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이 그 ‘일정수준을 투자하는 것’이었거든요. 사실 유튜브도 마찬가지에요. 역시나 유튜브, 유튜브 이야기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별로 없어요. 저도 시행착오를 겪고 유튜브로직을 이해하고 나서부터는 구독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이것 역시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모든 것은 정당한 대가를 요구해요. 하지만 우리가 그것의 원칙을 받아들이고 시야를 조금만 튼다면 분명히 스스로 생각하는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대표님이 생각하는 마케팅에 대해서, 마케팅 비법, 전술, 철학이 어떻게 되나요?

제가 생각하는 지금 시대는, 관종(관심종자)의 시대입니다. 자기PR의 시대를 넘어서 스스로를 더욱 적극적으로 드러낼 때 그때 기회라는 것도 찾아온다고 생각해요. 겸손이 미덕인 시대는 지난 거죠. 사람들이 욕이 두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그 모든 가능성을 닿아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세히 스스로를 살펴보면 분명히 자기가 경험한 독특한 무언가라던가 아니면 장점들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한 것들에 대해 세상에 하나하나 노출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블로그든, 유튜브든 말이죠.

제 수강생 중에 30살에 취업준비생인 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이친구와 이야기를 해보니까 이친구가 1년 전에 영국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더라고요. 저는 딱 생각이 들었어요. 아 당연히, 취업자소서에도 녹일 수 있지만 이 영국 워킹홀리데이라는 이야기를 블로그라던지, 아니면 탈잉, 온오프믹스같은 강의 대행업체에 ‘영국워킹홀리데이 하루 만에 정복하기’ 이런 강의를 연다고 치면 분명히 수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자, 여기서 보통 다들 그런 생각들을 하죠. ‘에이 내가 할 수 있겠어..?’ 근데 여러분 명심해야 할 게 있는데 여러분은 할 수 있어요. 아니 정말로요. 그래서 제가 실험을 해봤어요. 제 유튜브는 지금 구독자가 273명밖에 없어요. 근데 그냥 제가 온오프믹스에 그냥 강의를 열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키워드하고 로직에 대한 이해는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총 8명께서 신청해주셨어요. 첫 강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고 서울에 돌아가서도 3명을 대상으로 강의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전에 작가님께서 말씀해주신 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되는 과정이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제가 강의를 열었어요. 그러면 돈을 받겠죠. 사람이 돈을 받으면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완벽하진 않아도 정말 왕초보들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강의를 할 수 있겠죠?

<초보가 왕초보를 도와주는 구조 = 결국 모두에게 이로운 구조 = 세상을 이롭게 한다, 나는 전문가가 되어가는 과정이고 누군가에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생각이 자리 잡게 되면서 무언가를 시작하는데 거침이 없어졌어요. 기존에 연애상담 분야에서 아무런 것도 없었지만 계속된 후기가 쌓이고 최근에는 2~3명 정도 상담 일정이 잡혔어요. 몸값은 처음 했을 때보다 10배 이상이 뛰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처음이 있기에 발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평소 강연하는 분야와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저는 제 원래 직업은 연애컨설팅 및 코칭, 그리고 라이프코칭을 하고 있어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고 제 입장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에서 솔루션을 찾아주는 것들이 행복하고 보람이 차더라고요. 다행히 평도 좋아서 3개월 전보다 몸값은 10배 이상 올랐습니다. 1:1 상담 그리고 1:1 코칭과정을 통해서 그 사람의 결핍을 해결해주는 게 제 주 업무입니다. 최근엔 디지털 노마드관련 강의도 런칭하였어요. 위에 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블로그에서도 2개월 만에 상위 2%까지 올라갔고 스마트스토어 역시 1달 만에 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요. 제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 또한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전해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독서모임을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평일반 – 주발반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디지털 노마드 관련 스마트 스토어 강연도 할 예정이신, 구체적인 소개를 해주시면요?

네 2월 29일 부산 공개특강을 시작으로 3월에 3주간 스마트스토어 집중강의를 하게 되었어요.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궤도만 오르면 자동으로 판매가 되고 충분한 수입 그리고 더불어 재미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궤도까지 올라가는 게 혼자하기엔 어렵고 막막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느낀 점과 직접 경험한 모든 걸 전달해서 여러분 역시 최소는 부업. 그걸 넘어서 새로운 수익창출도구를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열정과 의지만 있으시면 됩니다. 최선을 다해서 최고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앞으로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최근에 딱 머릿속을 관통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홍익인간’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 우리집은 어렸을 적부터 돈 가지고 부모님이 많이 다투셨어요. 그렇기에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돈’에 대한 집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약회사영업직을 선택한 것도 절반이상은 ‘돈’이었어요. 하지만 그래서 명확히 경험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돈을 쫒으면 행복 할 수 없다’라는 사실. 그리고 나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도움이 되는 것. 진심으로 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세상의 불편함을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것. 사실 이 내용들은 정말 많은 책의 나와 있는 ‘성공 방정식’중 하나입니다. 근데, 정말 제 말을 믿어도 좋아요. 정말로 이러한 것들이 쌓여서 나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집니다. 수익? 수익은 전월대비 2배 이상 뛰었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기꺼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 환경설정을 들고 싶어요. 회사를 퇴사하고 2달간은 정말 놀기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으름이 기본 태도가 되더라고요. 늦잠자고 술만 먹고..이렇게 살순 없다고 느껴서 프리랜서로서 한번 일을 해보자라고 생각했는데, 도무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놀 수는 없기에 알바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알바생의 마인드로 살게 되더라고요. 마치 군대전역 후에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오는 것 처럼요. 그때부터 정신을 깨고 환경을 개조하는데 노력했어요.

송수용 대표님을 만나서 강연 코칭과정을 듣고 기성준 작가님을 만나서 책쓰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자연히 주변에는 나와 비슷한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지더라고요. 지금은 공유오피스에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총 5명의 1인 창업가(파워블록, 스마트스토어, 인스타인풀루언서 등)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각자 자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정말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사실 저는 개인의 의지와 합리성에 대해서는 사실 신뢰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환경론은 믿어요. 내 스스로를 개선하고 싶다면 가장먼저 개선해야 될 것이 ‘환경’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