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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비수구미, 곰배령, 설피 마을, 오봉산 주사암 효웅 스님, 생일도' 소개
<사진=EBS 한국기행 '그 겨울의 산사'>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오늘 8일(토) 19시 25분 EBS1에서는 <한국기행> “그 겨울의 산사(1부~5부)”가 재방송된다.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흰 눈이 푹푹 내리는 겨울이면 산골짜기도, 외딴 섬마을도 고립무원이 되어버린다. 문명과는 한참 떨어진 머나먼 외딴곳! 첩첩산중, 두메산골, 오지라 불리는 그곳은 세상 어느 곳보다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준다. 외지고, 험하고, 열악한 땅, 고립무원이 만들어 준 겨울 낙원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사진=EBS 한국기행 '그 겨울의 산사'>

△ 제1부 파로호 오지 탈출기 : 아흔아홉 굽잇길을 지나고도, 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질러야만 닿을 수 있다는 육지 속 섬마을. 단 4가구만 산다는 오지 마을 비수구미엔 자칭 비수구미 최고의 손맛을 자랑하는 김영순 할머니가 산다. 할머니는 추운 날씨에도 오지 마을에 찾아온 귀한 손님에게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데! 할머니가 직접 개발한 겨울 별미 ‘밤전’. 오직 비수구미에서만 맛볼 수 있어 더욱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겨울의 맛을 느껴본다.

비수구미에서 산지 40여년 이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바깥세상이 궁금하기만 하단다. 가는 길만해도 백 리 길은 된다는 화천 오일장이 열리는 날은 할머니의 유일한 오지 탈출시간! 없는 것 없이 모든 게 다 있다는 오일장 구경에 비수구미는 새까맣게 잊어버리곤 한다는데. 그런데도 할머니는 비수구미를 떠날 수 없단다. 과연 영순 할매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사진=EBS 한국기행 '그 겨울의 산사'>

△ 제2부 눈의 나라 곰배령 :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령. 추운 날씨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그곳에 하얀 겨울이 찾아왔다. 잠깐의 눈에도,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은 진짜 곰배령의 진가를 보여준다. 겨울이면 눈의 왕국이 되는 곰배령에 반해, 설피 마을로 귀촌했다는 박경서 박은하 자매. 눈이라도 크게 한번 오면 꼼짝 못 하는 깊은 산골이지만, 자매는 둘만의 낙원인 듯 그저 즐겁기만 하다.

곰배령의 겨울이 더 깊어지기 전, 자매의 집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자매의 큰 언니와, 은하 씨의 하나뿐인 딸이 찾아온 것! 긴긴밤, 만두를 빚는 이들의 집엔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깊고 깊어서 더 아름다운 그녀들의 겨울 속 낙원, 눈의 나라 곰배령으로 함께 떠나본다.

<사진=EBS 한국기행 '그 겨울의 산사'>

△ 제3부 산골 오지, 내 맛에 산다령 : 강원도 춘천, 해발 600M 깊은 산 속에 셰프가 산다! 덥수룩한 수염으로 산중 도사를 방불케 하는 신대식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차가운 계곡물로 냉수마찰을 하고, 지게로 나무를 지고 가는 그를 따라간 곳은 그가 손수 지은 보금자리. 산에서 구한 황토와 나무로 집을 짓고,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온실은 이곳이 오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 오지의 셰프가 자신 있게 준비한 누룽지 피자와 폭찹 스테이크!

산중에서 그가 직접 딴 각종 버섯이 들어가 그 맛이 더 배가 된단다. 오지에서 맛보기 힘든 화려한 요리에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어지는데! 과연 오지의 셰프가 차려낸 산중 밥상은 어떤 맛일까? 오지에서도 잘 먹고, 잘 산다! 오지의 셰프의 맛있는 이야기를 들으러 가본다. 

<사진=EBS 한국기행 '그 겨울의 산사'>

△ 제4부 스님의 겨울은 어떤가요? : 경북 경주, 굽이굽이 산길을 숨차게 올라 다다른 오봉산 꼭대기엔 주사암이 있다. 그곳에 홀로 사찰을 지키며 긴 겨울을 보내는 효웅 스님. 고독이 차오르는 긴 겨울이지만 스님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목수, 화가, 요리사… 하루에도 수십 번 직업이 바뀐다는 스님! 하나부터 열까지, 스님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오지 생활에 스님은 어느새 직업이 헷갈릴 정도란다. 올겨울은 유독 더 바쁘다는 스님.

오봉산을 찾는 이들을 위해 특별한 산중 수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과연 그 수행은 무엇일까? 마당 바위에 앉아 저물어 가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로 마음이 풀어진다는 스님. 스님의 얼굴엔 겨울의 노을이 진득하게 물들어 간다. 첩첩산중 스님의 겨울은 어떤 모습으로 흘러가고 있을까?

<사진=EBS 한국기행 '그 겨울의 산사'>

△ 제5부 겨울섬, 당신과 함께라면 : 사람들이 착해서 갓 태어난 아이 같다고 해서 이름 붙인 섬, 생일도. 그곳에 섬이 좋아, 섬에 사는 조재수 김미순 부부가 있다. 거친 파도와 추위에도 40년 경력의 선장 아내와 선원 남편은 조업에 나선다. 각종 싱싱한 해산물부터 씨알 굵은 농어까지. 줄줄이 올라오는 손맛에 부부의 얼굴엔 환한 웃음이 가득하다. 바다가 내어주는 넉넉함에 섬에 산다는 부부는 매일 매일이 생일이 따로 없단다.

함께 고생한 남편을 위해 미순 씨가 끓여낸 전복 삼계탕!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삼계탕 한 그릇에, 찬 겨울바람에 꽁꽁 언 손발이 사르르 녹는다. 틈만 나면 생일도 소풍을 떠난다는 부부. 오늘도 어김없이 가방 하나 메고 둘만의 소풍을 떠난다. 추위 속에서 피어나 더 예쁜 빛을 발하는 겨울 동백 군락지를 지나, 백운산 정상에 서면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에 고민도 잊게 된다는데. 이 겨울도 함께 해서 더없이 따뜻하다는 부부의 낭만 가득한 섬살이를 들여다 본다.

 

정헌희 기자  gaeahh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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