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해피투게더>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오늘 8일(토) 15시 15분부터 KBS2 <해피투게더 4>가 재방송된다. 지난 6일(목)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연예계 대표 열일 하는 언니들이 함께하는 '언니들의 만찬' 특집으로 꾸며졌다. ‘원조 걸크러시 언니’ 박미선, ‘밉지 않은 관종 언니’ 이지혜, ‘흥 언니’ 심진화가 출연했다.

평소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는 박미선, 이지혜, 심진화는 서로 친해지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개인 방송 도전기, 고민 상담 등 각종 에피소드를 공개해 큰 웃음을 주었다. 이들은 단 3명의 게스트만으로도 스튜디오를 꽉 채우는 입담을 선보이며 역대급 재미를 선물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박미선, 이지혜, 심진화는 최근 개인 방송을 하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먼저 박미선은 “개인 방송 채널에서 진행한 새해 이벤트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세뱃돈으로 총 300만 원을 지출했다”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파산 위기설’에 대해 설명했다. 이지혜 또한 “개인 방송 채널 구독자가 18만 명을 넘어섰다”며 승승장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듣던 심진화는 “저도 뷰티 크리에이터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원조 걸크러시 박미선과 함께하는 고민 상담 시간도 가졌다. 심진화는 “사실 자신의 고민은 심한 감정 기복”이라고 밝히며 청담동 네일숍에서 운 일화, 라디오 마지막 출연에 눈물 터진 일화 등을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심진화는 또다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심진화에게 박미선은 “뭐 어떻게 하나. 눈물을 잠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울어라. 울어도 괜찮다”라며 모든 것을 초월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이지혜와 MC 전현무가 각각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놨다. 아무도 몰랐던 출연진들만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박미선은 초지일관 자신 안에서 문제를 찾으라는 스님 같은 답변으로 ‘미선대사’라는 별명을 획득,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이날 유재석은 "이지혜와 같은 아파트다. 옆 라인이다. 만난 적도 있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깜짝 놀랐다. 갑자기 오빠가 '지혜야!'라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어머 유재석이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아파트에서도 유재석의 미담이 있었다. 유재석은 "나경은 씨가 이지혜 씨 이야기를 많이 한다. 둘째 나은이와 이지혜 씨 아이인 태리와 3개월 차이가 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지혜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경은 님도 천사라고 한다"라며 "제가 자주 연락을 못하는데 참 든든하다.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이유를 모른다. 일단 데리고 나가는데 지나가다가 (나경은이) 본 거다. 그러면서 와서 '아이가 왜 울지?', '밥은 먹였나' 등 달래주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조만간 집에 놀러간다. 친해질 기회가 있었는데 조심스러웠다. 일부러 제가 재석이 오빠 때문에 그럴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겠나. 너무 그러면 오빠도 피곤할 거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빠랑 친해지고 싶어 하는데. 저는 절대로 오빠한테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해피투게더'에 심진화가 일이 없어 위축되어 있던 시절의 전현무의 행동으로 위로 받았다고 했다. 심진화는 전현무와 방송에서 만난 적도 없고 사석에서 만난 적도 없는데 만나면 세상에서 제일 친한 느낌이 든다면서 현무를 반가워 했다. 심진화는 "제가 일이 없어서 엄청 가끔 미용실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주고 말을 먼저 걸어줬다. 나는 일이 없어서 의기소침했던 상태였는데 그때 살갑게 말해줬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고. 전현무는 "해투 진행 4년만에 첫 미담이 등장했다"면서 함박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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