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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꼬마빌딩빌딩과 사랑에 빠진 남자, 대세는 꼬마빌딩이다!

[한국강사신문 김윤수 칼럼니스트] 최근 금액대가 낮은 빌딩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소형빌딩 중에서 꼬마 아이처럼 작은 빌딩을 ‘꼬마빌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꼬마빌딩에 대해 정확하게 정해진 정의는 없지만 부동산업계에서는 금액 50억 원 미만, 5층 미만의 빌딩을 꼬마빌딩이라고 이야기한다.

다가구주택, 호수 전체 소유자가 동일인으로 되어 있는 다세대주택, 상가주택, 오피스건물, 상가건물, 원룸·고시원 건물 등이 꼬마빌딩에 포함된다. 보통 소형빌딩의 연면적이 9,900㎡(3,000평) 미만이지만 꼬마빌딩은 실질적으로 소형빌딩보다 더 작은 연면적 3,300㎡(1,000평) 미만(서울 기준)의 규모 정도이다. 가격이 비싼 주요지역일수록 규모는 더 작아진다. 꼬마빌딩 중에서는 20~30억 원대가 가장 인기가 많고, 종자돈 5~10억 원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이 대출을 이용해 이 금액대의 투자를 많이 한다.

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건물의 임대수익을 통해 정기예금보다 4~5배 높은 꼬마빌딩 투자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유형자산인 꼬마빌딩은 펀드나 주식과 비교했을 때 안정적인 자산으로 강하게 인식되었다. 게다가 향후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도 같이 얻을 수 있어 꼬마빌딩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꼬마빌딩의 매력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도 있겠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마음대로 빌딩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아파트나 분양상가 등과는 다르게 빌딩은 건물 내·외관, 대지 면적, 연면적, 층수, 준공연도 등이 다 제각각이다. 즉,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빌딩인 것이다. 그래서 건물주는 자기만의 성향을 가지고 건물에 예술을 입히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임차인 유치, 내·외관 인테리어 등을 하고자 한다.

꼬마빌딩은 남들에게 과시하려는 목적도 일부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신경을 쓰게 된다. 대표적으로 톱스타 여배우 K씨는 청담동에 있는 빌딩을 2005년에 매입한 뒤 많은 비용을 들여 2007년 예쁘게 신축을 했다. 이 건물은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는 등 뛰어난 미관과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톱스타의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

전 세계 아동들을 후원하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기로 유명한 연예인 부부는 청담동에 빌딩을 매입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육연구시설로 신축하여 어린이 관련 회사에 시세보다 50% 저렴하게 임대를 했다. 임대수익보다는 복지·후원 목적으로 건물을 운영해 부부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건물에 자기가 마음에 드는 임차인을 유치하거나 건물에 본인만의 개성을 넣을 수 있다는 점도 빌딩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꼬마빌딩이 있다는 건 얼마나 설레고 즐거운 일일까? 

김장욱 기자  together@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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