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효석 기자] TV화면 속 온갖 끼를 선보이는 연예인과 화면 밖에서 기획과 촬영, 편집을 담당하는 사람들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예능인들이 우리가 찾는 ‘웃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웃음을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대의 일상과 함께해왔다.

<사진=웨일북>

이 책은 대한민국의 근현대를 훑어보며 최초로 등장한 코미디의 유래부터 현재 예능의 현주소인 프로그램들까지 시대별로 읽어나간다. 예능인들이 만드는 코미디는 TV와 무대라는 형식을 통해 우리를 만나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적 현실과 정치적 사건, 제작자들의 의도들이 숨어 있다. 책은 근현대사와 문화사에 집중하면서도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고 듣지 못했던 방송사(史) 이야기를 구석구석에 채워 넣었다. 작가의 사회문화적 시선과 예능적 입담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현대의 신명나는 웃음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영주는 방송에서 글 쓰는 26년 차 작가다. 예능 프로그램을 할 때는 교양을 기웃거리고, 교양 프로그램을 할 때는 예능본색을 드러내며 스스로 그 경계에 있는 유일한 작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불안한 비정규직 방송작가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도 재밌는 방송과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면 세상이 재밌어 계속 글을 쓸 수 있을 것만 같다. 가늘더라도 오래도록 쓰는 삶을 살고 싶어 블로그(write2write.tistory.com)를 열었다. 지은 책으로 『어디 싸고 맛있는 집 없을까』, 『일인자 유재석』이 있다. 

한편, 3월 20일 오전 7시 한국플래너협회에서는 김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쇼를 개최한다. 책에 대한 소개는 초통령이라고 불리는 초등학교 운동회의 대표 MC출신 유성대 작가가 맡고 토크는 김효석 박사가 진행한다. 장소는 김효석송희영아카데미이고 참가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책을 염가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효석송희영아카데미(0505-300-42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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