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월드컵공원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심공원의 ‘숲속 힐링 프로그램’을 4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미세먼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 경쟁적인 인간관계 등 여러 요인으로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프로그램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식물들의 개화시기와 열매 맺는 시기에 맞춰 전문 숲 해설가로부터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토요 숲 여행’과, 숲 속에서 운동요법, 자연요법, 정신요법, 아로마요법 등 6가지 치유방법을 접목한 스트레스 타파 프로그램인 ‘숲 치유’로 나뉜다.

<사진=서울시청>

매주 토요일 10:30에 운영하는 ‘토요 숲 여행’은 월드컵공원 내 3개 공원(하늘·평화·난지천)을 돌아가며 각 공원의 식생을 살펴보고, 계절별 식물이야기와 생태놀이, 자연물 만들기를 진행한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월드컵공원의 둘레길에서 바르게 걷기를 통해 신체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 숲 치유는 함께, 부모님을 위한 족욕, 자녀를 위한 생태놀이는 따로 하는 ‘가족 숲 치유’ 운동·자연요법을 결합한 ‘장애인 숲 치유’ 3가지로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의 모든 ‘숲 힐링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전월 20일 10시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가족 대상 ‘토요 숲 여행’은 1회당 20명, ‘밸런스워킹’과 ‘가족 숲 치유’는 1회당 30명(성인15, 자녀15), ‘장애인 숲 치유’는 1회당 1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는 ‘밸런스워킹’ 1인당 6천 원(2주 참여), ‘가족 숲 치유’는 1인당 3천 원, ‘토요 숲 여행’과 ‘장애인 숲 치유’는 무료이다. 예약과 궁금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이 준비한 숲 프로그램을 통해 봄을 맞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