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대학교>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서울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2주 연기한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12일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 “개강일을 다음 달 16일로 2주 연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측은 "개강 일정이 연기되는 대신 종강 일정이 기존 12일에서 19일로 연기되고, 보강이나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수업 결손분을 보충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졸업식도 각 단과대학과 전문대학원 졸업생 대표 66명만 참여하도록 간소화했다. 다음 달 2일로 예정됐던 입학식은 취소됐다.

한편, 성균관대학교는 개강일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하고, 개강 1~2주차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성균관대학교는 "학교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한국어학당은 2월 첫째 주부터 이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수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이화여자여대학교, 한양대학교, 세종대학교, 동국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강을 연기했다. 졸업식을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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