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사협회 정규행사도 15년 만에 첫 취소

<사진=부천시 홈페이지>

[한국강사신문 김효석 기자] 코로나 19의 공포로 인해 단체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프리랜서 강사들이 설 자리가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강사협회는 지난 8일로 예정되었던 65차 명강사초청 세미나를 취소했다. 매번 200여 명이 모이는 이 행사는 지난 15년간 한 번도 취소나 연기된 적이 없는 전통 있는 행사다. 한국강사협회 안병돈 사무국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지자체나 정부 행사가 취소되더니 이번 주 들어서는 민간기업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며 “기업 강사 숫자만 해도 10만 명 이상 되는데 이들 대부분이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일즈 전문 강사인 최홍석(44, 동작구) 씨는 “23개의 기업체 강의가 줄줄이 취소되어서 본의 아니게 자가격리(?)되어 연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한편,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기업체에서는 집체교육을 온라인으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인 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기존에 이미 온라인 교육으로 교체한 기업체는 이번 사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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