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민속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무형유산 분야 전문 국제저널인 『국제저널무형유산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15호 발간을 위한 편집회의를 2020년 2월 18일(화)부터 19일(수)까지 이틀 동안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편집회의에는 편집위원장 알리산드라 커민스(Allisandra Cummins, 전 국제박물관협의회 회장) 등 14명의 편집위원들이 모여 18개국에서 투고된 44편의 논문을 심사할 예정이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무형유산 보호협약에 대한 각국 정부 및 학계의 요구에 따라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와의 협력으로 2006년 무형유산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저널로 출발하였으며, 국제사회과학문헌목록(IBSS:International Bibliography of the Social Sciences),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Korea Citation Index), 예술 및 인문학논문 인용색인(A&HCI: Arts&Humanities Citation Index) 등 주요 학술지 색인에 등재되어 있다.

제15호 『국제저널 무형유산』에 투고된 44편의 논문은 각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의 사례 소개뿐 아니라 변화되어 가는 환경 속에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 및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다루는 내용으로 확장하여 나아가고 있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학계의 노력과 이를 실제로 전승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모습도 주목해 볼 수 있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 지리공간 정보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모습을 다룬 논문이 이례적이다.

이번 편집회의를 통해 선정된 논문은 수정‧보완을 거쳐 6월에 영문판 학술지로 발간될 예정이며,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 박물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유네스코 등 관련 국제기구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의 공식 누리집(www.ijih.org)에서 기 발간자료 열람 및 원고 투고가 가능하다. 편집위원들은 편집회의가 끝난 2월 20일(목) 하루 동안 서울시내 박물관을 방문하여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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