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자체제작 인지재활 학습교재 ‘숨은기억찾기’ 쉼터 어르신들께 제공<사진=고양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증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자극 및 돌봄을 제공하는 채움쉼터 운영을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9일까지 잠정 중단하고 있어, 쉼터 어르신 대상자분들에게 지속적인 인지기능 학습을 제공하고자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치매 전문 작업치료사가 직접 방문해 자체 제작한 인지재활 학습교재 ‘숨은기억찾기’를 배부하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외출 자제 및 손 씻기 등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체온측정 및 혈압체크 등 건강상태도 확인하였다.

‘숨은기억찾기’ 인지재활 학습교재는 7개의 인지영역(기억력, 언어능력, 주의집중력, 시‧지각‧시공간능력, 문제해결능력, 계산능력)을 포함해 12주 총 120문제로 구성되어있으며, 쉼터 어르신 대상자분들이 쉼터 운영이 시작될 때까지 스스로 학습하실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 교육하고 학습 프로그램 시간표를 제공해 드렸다.

쉼터 어르신 한 분은 작업치료사가 방문하자 “쉼터 운영이 중단되어 갑갑하고 불안했는데, 이렇게 교재도 주고 교육도 해주니 안심이 된다. 집에서 잘 활용하겠다”며 기뻐했다.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예방과 인식교육을 통해 생활 속 치매위험요인 관리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현재 직면해 있는 지역주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및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지역주민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