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 교수가 추천하는 '직장인의 실전 글쓰기 스킬'

[한국강사신문 김동원 기자] 도서출판 천그루숲에서 직장인의 실전 글쓰기 스킬을 담은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책은 대기업에서 사장님의 글을 쓰고 있는 현직 스피치라이터(연설문 작가)가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원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하고 한 발씩 함께 걷는 친절한 책이다. 특히 회사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이메일과 보고서부터 일상에서 많이 쓰는 리뷰와 SNS까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내 글을 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직장인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짓는 중대한 문제이다. 내 생각을 확실히 전달하고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현직 스피치라이터의 ‘글쓰기 비법’을 제대로 훔쳐보자!

이제 직장인은 글쓰기를 피할 수 없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현장에서 쌓은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던 좋은 시절은 끝났다. 자기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꾸준히 써내지 못하면 그저 그런 월급쟁이 중 하나로 끝이 난다.

글쓰기를 제대로 배우면 없던 일머리도 생긴다. 일을 한다는 것은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과정이다. 이 모든 과정은 글쓰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직장인이 글을 잘 쓰면 이메일이 간결해지고, 보고서에 힘이 붙고, 건배사가 흥겨워진다. 글머리가 곧 일머리이다.

글쓰기를 제대로 배우고 글을 쓰다 보면 직급, 소속, 연차에 의존하지 않고도 벌거벗은 나로 세상과 마주할 힘이 생긴다. SNS에 글을 올려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며 글을 고치면서 한 가지 주제로 몇 편을 이어 가다 보면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내 이야기’ 하나를 갖게 된다. 콘텐츠 시대를 살아가려면 그런 무기 하나쯤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이다.

이 책에서 그런 것들을 일방적으로 말하기(Telling)보다는 ‘글 쓰는 삶’ 그 자체를 오롯이 보여(Showing)준다. 제대로 배우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스스로를 작가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글을 쓰는 직장인이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저자 정태일은 말한다. 일터에서 자기 몫을 충실히 해내면서, 그 안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길어 올릴 줄 아는 ‘직장인 작가’가 바로 이 책을 읽는 당신일 수 있다. 

회사에서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아름다운 욕심과 ‘나도 잘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제시한다. 글머리로 일머리를 키우고 싶은 김 대리님, 보고서를 한 번에 통과시키고 싶은 이 과장님, 내 책을 한 번 써보고 싶은 장 부장님, 글 쓰는 괜찮은 꼰대가 되고 싶은 박 상무님께 추천한다.

저자 정태일은 현직 한국전력공사 스피치라이터. 밖에서는 작가. 글쓰기와 삶쓰기, 그리고 회사에서 애쓰기의 삼박자와 균형을 잡아가는 월급쟁이 크리에이터다. 포스코케미칼, 삼양홀딩스 등 서너 개의 회사에 다니며 퇴근 후와 주말에 틈틈이 책을 써왔다. 지은 책으로는 《바이시클 다이어리》 《서른살, 회사를 말하다》 《홍보인의 사(社)생활》 등이 있다. 교육기업 휴넷에서 <직장인의 글쓰기> 온라인 강사로 활동 중이며, 가끔씩은 학교나 카페, 도서관에서도 강의를 한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스피치라이터’와 ‘서울’을 주제로 몇 편의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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