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서울여대 업무 협약식(2020. 2. 11. 서울여대 행정관) <사진=서울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내 대학 캠퍼스에서 양질의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이 올해 총 30개 대학교에서 확대 운영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은 새 학기부터 서울여자대학교와 삼육대학교가 ‘대학연계 시민대학’에 새롭게 참여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은 3월 10일(화)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선착순 진행된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자유시민대학(학장 정재권)의 자체 인프라를 넘어 서울에 있는 각 대학 캠퍼스에서 학교별로 특화된 우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2013년 경희대‧성공회대‧이화여대 3개교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8개 대학까지 참여가 확대됐다.(2014년 6개교, 2015년 5개교, 2016년 9개교, 2017년 5개교 추가)

※ <대학연계 시민대학> 협력 대학(특화 영역) : 건국대학교(통일), 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 칼리지), 고려대학교(한국 문화), 광운대학교(과학기술), 국민대학교(성찰), 덕성여자대학교(지역 문화), 동국대학교(불교), 동덕여자대학교(예술과 문화), 명지대학교(치유), 명지대학교(치유), 서울과학기술대학교(과학), 서울대학교(인문학 일반론), 서울시립대학교(서울과 도시), 성공회대학교(인권), 성공회대학교(인권), 성공회대학교(인권), 숙명여대학교(인문고전), 숭실대학교(문화‧철학 사상), 연세대학교(한국 사회), 연세대학교(한국 사회), 중앙대학교(유럽), 총신대학교(청소년과 학부모), 한국성서대학교(인성), 한국외국어대학교(세계시민), 한성대학교(리더십), 한양대학교(건축), 홍익대학교(예술), KC대학교(나눔), 서울여대학교(사랑), 삼육대학교학교(에코).

서울여대에서는 ‘사랑 인문학’을 주제로 오페라‧영화‧문학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한 사랑의 탐색부터 관계의 확장까지 사랑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오페라와 영화로 사랑 읽기, 자기를 사랑하기-노을이 아름다운 시간, 힐링을 위한 문학 읽기-관계 속의 ‘나’ 등이 예정돼 있다.

삼육대는 ‘에코 인문학’을 특화영역으로 선정했다. 환경과 생태, 귀농 등을 주제로 인문학적 고찰과 현장답사, 체험이 결합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나도 자연인이다-월요반, 나도 자연인이다-목요반 등이 개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여대(총장 전혜정)(2.11.), 삼육대(총장 김일목)(2.20.)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운영을 비롯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각 대학은 올해 상반기부터 특화 영역을 살린 프로그램 구성 및 강사진 운영, 강의 공간과 편의 시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연계 시민대학’ 강좌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좌별 일정과 강사, 강의실 등 세부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습과 관련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종로구 송월길 52)로 전화(02-739-4463, 4464) 또는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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