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범 퍼실리테이터의 『먹고 사는 데 걱정 없는 1% 평생 일 할 수 있는 나를 찾아서』 특강

[한국강사신문 김민 기자] “불투명한 미래인 지금 안전한 조직 안에 있다 해도 개인적으로 희소성을 연마하지 않으면 돈벌이가 늘지 않는다. 우선 100명 중 1명의 희소가치가 있는 존재가 되어라. 하나의 분야가 아닌, 2~3가지의 다른 분야에서 ‘100명의 1인자’가 되어 나머지 분야 자체를 곱하면 당신도 100만 명 중 1인자가 될 수 있다.”

지난 2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서승범 퍼실리테이터가 자신의 역서인 『먹고 사는 데 걱정 없는 1% 평생 일 할 수 있는 나를 찾아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엔터스코리아>

서 퍼실리테이터는 서울에서 태어나 부친의 주일대사관 근무로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7년 간 동경에서 자랐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아사히 신문》 서울지국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광고회사 오리콤과 휘닉스컴에 근무하며 세계 최대 광고회사인 덴쯔와에서 10년 넘게 일했다. 30여 년간 일본통으로서 일과 병행하여 동시통역과 번역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는 (주)제이터보 대표이사이자 출판사 하우넥스트 대표이사이다.

이날은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서 퍼실리테이터는 책이 전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내용을 30분 정도 설명한 후, 청중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리드 포 액션’으로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서 퍼실리테이터는 “1만 명 중에 1명이 되기는 힘들지만 100명 중의 1명이 되는 것은 누구나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반에서 제일 웃긴 친구, 만화를 가장 잘 그린 친구가 꼭 한 명씩은 있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친구들이라고 생각되는 그들이 100명 중의 1명인 것이다. 서 퍼실리테이터 말처럼, 100명 중에 1명인 전문가가 되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서 퍼실리테이터는 “하지만 100명 중의 1명이 돼선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 그렇다면 내가 100명 중의 1명인 분야가 2~3가지 있다면 어떤가요?”라고 질문했다. 이것은 일명 ‘곱의 법칙’이다. 즉, 하나가 아닌 2~3가지의 다른 분야에서 ‘100명의 1인자’가 되어 나머지 분야자체를 곱하면 된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서 퍼실리테이터는 ‘개그맨 미용사’와 ‘애완견과 함께 하는 여행’을 예로 들었다. “여행 가이드 10년을 하다 ‘100명 중 1인자’인 여행 가이드가 되어 봤자 그것만으로 독립해서 먹고 살기는 힘들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애완동물 분야를 따로 준비하여 동물 훈련사에 도전해 ‘100명 중 1인자’인 애완견의 프로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애완견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 분야를 더 섭렵한다면 책 제목처럼 ‘먹고 사는데 걱정 없는 1% 평생 일 할 수 있는 나’인 100만 명의 1명이 될 수 있다.

서 퍼실리테이터는 청중들이 실제로 자신의 타입을 찾아갈 수 있게끔 ‘리드 포 액션’을 진행했다. 4가지 영역의 ‘가치관×지향’ 매트릭스는 ‘권력 지향’, ‘프로 지향’, ‘경제적인 가치’, ‘경제외적인 가치’로 AㆍBㆍCㆍD 타입으로 나눴다. 자신이 어떤 타입인지 보고 그 타입에 따른 조건들을 충족하는지 확인 해 봤다. 그 후 조를 편성하여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닉네임을 정해 조별 토론을 했다. ‘이 책이 나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언인지?’, ‘자신은 조건을 충족시키고 1%의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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