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민 기자] 각자도생의 시대에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는 말 속에서 어렵고 힘든 이 시기에 스스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 나온다. 직장을 다녀도 불안하기에 무려 30만 명이나 되는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각종고시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100세 시대에 은퇴를 앞둔 중년도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재취업을 하려고 하지만 청년들도 취업하기 어려운 판국에 더욱 어렵기만 하다.

<사진=리더북스>

이런 상황들을 봤을 때, 우리는 평생직장을 보장받기 힘들다. 이 책에서 저자는 “누구나 한 번은 창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직장은 완벽한 창업준비학교’라며 “회사에서 업무를 배우고 숙달시킨 뒤 언젠가는 창업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전문가가 되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 또한 10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내 일자리는 내가 만든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준비했다.”고 한다. 사업은 취업전쟁보다 더 치열하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미친 듯이 사업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저자는 장사와 사업의 차이점을 “장사는 오늘의 이윤이 내일의 장사 밑천이 되므로 오늘 이윤을 남기지 못하면 내일 장사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장사하는 사람은 오늘의 이윤 창출에 모든 것을 집중한다. 사업 역시 매출과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지만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람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을 남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동네에서 치킨을 팔면 장사지만, 똑같은 치킨을 전국에 팔고 나아가 전 세계에 판다면 그것은 사업이다. 대표적인 것이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이다. 처음은 장사로 시작할지라도 계속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성공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나만의 사업으로 펼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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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사람ㆍ자금ㆍ아이템ㆍ매출을 잡는 노하우와 사업을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법칙을 제시한다. 저자는 “창업하기 전에 철저히 배우고 완벽하게 준비한 다음에 성공 아이템과 끈기로 밀고 나가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사업이다.”고 한다. 저자의 살아 있는 조언이 담긴 이 책은 현재 사업으로 힘든 날을 보내는 분이나 창업예비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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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남직은 대학을 졸업하고 10년 동안 무역회사, 반도체회사, 엑시트론 지너스코리아 독일한국법인에서 근무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준비하여 무자본으로 2007년 ㈜블루코어를 창업했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1,800억 규모의 중국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고, 직원 5명과 함께 창업 2년 만에 1,700억 매출을 달성했다. 블루코어는 자외선 LED 노광용 광원 등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특허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블루코어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 LED 보급협회, 한국 태양광협회 창립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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