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정&희망나눔 주주연대의 『23번가의 기적』 출간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창업 16년 만에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 기업에 오른, 요즘 이른바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외치는 ‘셀트리온’의 성장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뤘다. 서정진 회장의 감동적인 이야기 및 주주들의 활동을 담은 셀트리온에 관한 최초의 책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주식 가치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신간 정의정&희망나눔 주주연대의 『23번가의 기적(렛츠북)』은 우리나라의 ‘HOT한 회사’가 된 셀트리온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지만, “그런데 뭐 하는 회사지?” 아직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셀트리온은 광고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이 아닌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이고 내수보다는 수출이 주력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셀트리온 16년간의 역사에서 과거와 미래의 트렌드 변화를 캐치하고 서정진 회장 스토리에서 짜릿한 성공의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탁월한 선택과 역발상 그리고 포기를 모르는 끈기는 이 시대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와 벤처기업인들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일반 소액주주들이 힘을 모아 출간했다는 데 있다. 사비를 털어 마련한 ‘족발 잔치’에 의해 본격적인 소액주주운동이 시작되었고, 가상 뉴스로 주가를 출렁이게 해 공매도 세력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미래뉴스>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곳곳에 들어있다.

BMW 코리아 김효준 회장은 “창의와 혁신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도전해 세계 최초로 성공,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행보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과 벤처기업인들의 대표적인 벤치마킹 사례입니다”라며 추천소감을 밝혔다.

<사진=정의정 페이스북>

한편 저자 정의정은 고등학교 시절, 동국대와 중앙대 백일장에서 수필 부문 장원으로 반짝 빛을 발했다가 사그라든 문학에 대한 꿈을 되살리고 있는 늦깎이다. 두 줄로 된 짧은 시를 쓰고 있으며,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한 장편동화를 완성하는 게 꿈이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셀트리온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13만여 명의 소액주주 중 증권정보 사이트 ‘씽크풀’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1만여 명 소액주주들의 힘으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성공시킨 후, 세상에 희망과 빛을 나누겠다는 뜻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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