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책정거장’ 사업 운영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책 순환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책정거장’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운영 장소를 동 새마을 작은도서관 13개소(구로3동, 개봉1동 제외)로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구청 1층 로비에 책정거장을 마련해왔다.

책정거장은 보지 않는 책을 이웃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민과 직원이 소장 도서를 책정거장으로 가져오면 책값의 50% 가격으로 구청이 구매하고, 구매한 책은 관내 작은도서관, 북카페에 기증한다.

<사진=구로구청>

구매대상 도서는 발행일로부터 12개월 미만의 도서다. 1인이 판매할 수 있는 서적은 최대 월 2권, 연간 6권이다. 파손되거나 기증‧증정용 표기가 있는 책, 고가의 전문서적, 문제집, 수험서 등은 제외된다.

책정거장은 2015년 3월 시작됐다. 책정거장을 통해 2015년 339권, 2016년 445권, 2017년 478권이 모였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보지 않는 책을 팔아 좋고, 구청은 저렴한 가격에 신간 도서를 구입해 좋다”며 “구청과 주민이 윈윈할 수 있는 책정거장 사업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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