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간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과 오는 6일 금요일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기존에 체결한 협약을 보완․개선하고,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여 협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의 자료 이용 편의를 위한「책나래」서비스 확대 및 시행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ISNI* 컨소시엄’ 참여이다.

우선, 「책나래」 서비스는 장애인이 도서관 자료를 집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2011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이 실시해온 제도이다. 그동안 장애인 이용자는 원하는 대학도서관 자료를 지역 공공도서관을 통해 신청하고, 받아볼 수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부터는 공공도서관을 경유하지 않고 자택에서 직접 자료를 받아볼 수 있게 됨으로써 자료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ISNI 컨소시엄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참여하여 보유 자료의 저작자에게 국제표준이름식별자(ISNI)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동명이인이 많은 학술자료 검색에서 이용자들은 ISNI를 활용하여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로써 전 세계 웹사이트상에서 우리나라 학술자료의 웹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자료의 공동 활용 방안 모색과 대국민 정보 접근성 확대, 그리고 장애인들의 자료 이용 및 편리성 제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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