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새라의숲' 출판사>

[한국강사신문 민아미 기자] 시인 유지희의 다섯 번째 시집 『바스락거리는』이 출간되었다. 시인 유지희는 1998년 등단하여 ‘서포문학상,’ ‘후백 황금찬 문학상,’ ‘서대문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바스락거리는』 시집은 2020년 봄, 평범한 일상을 자연스럽고 귀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에는 자연 속에서 조화로우면서도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이들의 따뜻하고 담백한 흔적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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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러움이 주는 행복

우리는 가끔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 순간의 기쁨을 느끼며 오롯한 행복을 실감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인간다운 삶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대인으로서 특히 어른으로 살다보면 바쁜 일상으로 쉽게 잊고 사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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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을 건너가는 사람의 담담한 시어

유지희 시인의 『바스락거리는』은 일상에서 발견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사람의 흔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인은 자연 속에서 느끼는 순간의 기쁨과 인연이라는 만남이 주는 감정의 너울거림, 해가 뜨고 질 때까지 우리가 지니고 떠나보내는 마음들이 곳곳에 흔적으로 남아 있음을 이야기한다. 시인은 검은 머리가 하얗게 되도록 바르고 곧은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담백하고 아름다운 시어로 남긴다. 독자들은 그러한 시인의 삶이 만들어낸 담담하고 당당한 길을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새라의숲' 출판사>

이번에 출간된 『바스락거리는』은 <1부 얼굴 들어 하늘을 보다>, <2부 담담하고 당당하게>, <3부 품에 안다>, <4부 화사한 자유>로 구성되어 있다. 유지희 시인의 책으로는 『삶은 너무도 깊은 사랑이어서』, 『천년의 사랑을 잃어버린 듯』, 『시간과 마주할 때』, 『불칸목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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