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세계적으로 창궐함에 따라, 여러 나라의 생활 전반이 마비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피부로 와 닿는 것은 다름아닌 학생들의 개학 연기이다. 국내에서는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까지 연기되었고, 중국의 경우에도 모든 학교들이 입학 일자를 연기하는 분위기여서 중국으로 유학을 앞둔 학생들의 불안감은 정점에 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유학 전문기관 중국유학연맹(중국유학연맹교육자문, CSA)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 유학생들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주고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중국 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중국 또는 해외 출국을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이들이 무사히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

중국유학연맹은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진정될 수 있을지 예측하기조차 힘든 만큼, 중국 어학연수를 신청한 학생들에게 학기 신청을 이월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학기 입학을 취소하고 추후 재신청을 할 경우 학교의 방침에 따라 신청비를 재납부 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입학 신청을 잠정적으로 최대 2021년까지 이월시킬 수 있도록 하여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또 향후 중국 어학연수나 유학 예정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입학신청 취소를 권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학생들은 물론 전 국민이 다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면서 “중국 교육 업계의 정보와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전달하여 공백에 따른 불안감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유학연맹은 중국 상해, 북경, 항저우 지역 등에 위치한 다수 대학의 입학 및 어학연수 컨설팅/자문을 전문으로 한다. 국내에서 △화동사범대 유학안내 △상해외국어대학교 한국사무소 △동화대학교 유학접수처 △상해사범대 한국사무소 △화동이공대 한국사무소 △차이나캠퍼스 중국유학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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