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저서 <4차 산업혁명과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북스, 2020)>은 마케팅 유형을 세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류 마케팅 종류를 10개로 선정했다.

첫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 문화적 특징과 관련한 마케팅 유형이다. 초연결사회에 따른 ‘소셜 마케팅’, 물리 세계와 가상 세계의 혼재, 결합에 따른 ‘옴니채널 마케팅’이 그것이다. 둘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관련한 마케팅 유형을 포함시켰다. ‘빅 데이터 마케팅’, ‘인공지능 마케팅’, ‘AR·VR 마케팅’ 등 기술 기반 마케팅과 함께 ‘오픈소스 마케팅’, ‘온디맨드 마케팅’, ‘언택트 마케팅’ 등 마케팅 운용 전략으로서 주목받는 개념들도 추가했다. 셋째는 마케팅의 내용적 측면에서 주류 마케팅을 찾아보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각 산업과 교육 현장에서 끊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지만 이미 시작된 미래, 마케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고객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브랜드와 결속을 다지는 방법은 무엇인가. 광고 효과 그 이상의 성과는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기반의 채널은 어떻게 마케팅을 도울 수 있는가. 그 동안 던져진 마케팅에 관한 질문과 이슈들을 열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책에서는 “온디맨드 마케팅은 디지털 기술 환경에 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디지털 기술은 소비자들을 편리하게 하였고 합리적인 의사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검색 한 번에 필요한 제품 정보를 모두 얻을 수도 있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의 성장으로 제품 정보나 제품 관련 경험을 자유롭게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그만큼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하기 쉬워 소비자의 정보 장악력은 커졌다. 그동안 마케팅에 도움 되는 정보만 제공하고 싶은 기업 입장에서는 정보 관리가 어려워진 셈이다.” 라고 말한다.

저자 강미선은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 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광고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박사 후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커뮤니케이션 능력』(2017), 『사례 중심의 광고기획론』(2014), 『신문광고론』(2010), 『텔레비전광고와 신문광고 효과 비교』(2001) 등이 있다.

저자 김운한은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를,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고대행사 LG애드와 웰커뮤니케이션즈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다.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브랜드 캐릭터, 브랜디드 콘텐츠 분야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 『인터랙티브 광고론』(2019, 공저), 『브랜디드 콘텐츠』(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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