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AI융합교육전공’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전문 교사 양성에 앞장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부터 전국 초·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필수교육이 전면 도입되고, 이를 기반으로 AI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AI교육 역량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전공 신설 사업’을 승인받아 올 하반기부터 ‘AI융합교육전공’ 석사과정생을 선발한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교육 내용 및 방법의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 교원을 양성하고, 사회 대변환의 전환점이 될 AI 기술에 대응하는 선도적 교육 체계 마련에 기여하고자 ‘AI융합교육전공’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대학원은 AI 융합교육과 연계되는 교내 다양한 인접 학과 및 우수 연구진과 협력하여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AI 융합교육의 실제적인 지도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AI 융합교육 전공 모델을 개발·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인천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차례로 ‘AI융합 교육대학원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초·중등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AI교육 대상자 선발에 나설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발된 교사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융합교육 관련 과목(이론, 방법, 실제 등)을 수강하고 △전공 내 초·중등 교사 간 및 타교과 교사 간 협업 프로젝트 수행 △AI-교과 연계 수업·교육자료 및 활용안 개발 등 학교 현장에 적용·확산 가능한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학석사(AI융합교육) 학위를 취득한 교사들은 각 학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 수업을 맡게 되며, 시·도교육청의 추천 및 선발을 거친 현직 교사의 경우 등록금의 50% 이내(최대 15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개원 이래 우수한 유·초·중등 교원 양성 및 재교육 전공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AI융합교육전공 신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초·중등 교원양성 및 재교육의 본산으로 또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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