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성과관리는 조직이 존재하는 한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경영활동이다. 그러나 과연 성과관리를 도입한 수많은 조직의 성과관리 방식이 성공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왜 그 많은 조직들은 아직도 성과관리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에 대처하지 못하는가? 효과적인 성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대체 무엇일까? 저자는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간다. 즉 성과관리의 근간에 있는 ‘사람’에 주목하는 것이다.

저서 <성과관리, 이제는 사람이다(이담북스, 2015)>는 지금까지의 성과관리가 모두 ‘일’에 주목하여 시스템화 되었다면, 저자가 말하는 성과관리는 일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성과관리를 위한 책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 대부분의 조직이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사람’ 중심의 성과관리이다.

많은 기업은 ‘일의 양’에 따라 사람을 조정할 뿐, 사람을 통해 ‘일의 양’을 조절하지 않는다. 또한 리더는 팀원이 성과를 내길 바라면서 일의 실적을 따지는데 열중하지, 사람들이 일을 잘 하도록 만드는 노력은 부족하다. 팀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처리하려 할 뿐,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일을 창조하거나 개발하지 않는다.

“사람에 집중하는 4가지 성과관리 비법!” 저자는 사람을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네 가지 비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조직원의 마음에서 울려 퍼지는 ‘공명’이다. 외부 환경에서 팀원들과의 함께 위기와 상황을 공감하는 것과 내 안에서 느껴지는 열정을 찾는 일이다. 두 번째는 ‘자각’이다. 조직원 스스로 목표를 자각하고 과정을 자각하는 일은 고성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세 번째는 ‘관계 조성’이다. 아무리 스스로 목표를 만들고 자각하더라도, 사람 간의 관계없이는 절대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성장 피드백’이다. 일과 자신의 역량이 적합한지, 조직과 자신이 적합한지를 파악하는 일이야말로, 고성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이다.

저자 이현은 한라 중공업, 한국 능률 협회 인증원 등 현업에서 기획, 혁신, 인사, 품질경영 분야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경영, 인사 분야의 컨설팅을 해오면서 광운대학교 일반 대학원에서 인사조직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고객의 미래를 위하여 ‘WORLD CLASS SOLUTION’을 제공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조직문화, 변화관리, 학습조직 등의 진단과 기업의 가치체계, 경영전략, 성과관리, 인사제도의 정립을 위하여 직접 컨설팅과 자문도 진행했다.

저서로는 『성과관리의 기술』이 있다. 이전 『성과관리의 기술』이 성과관리에 대해 두껍게 읽는 관점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사람을 중심으로 성과관리를 깊이 있게 읽는 차원에서 저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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