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저서 <창의방정식의 비밀(새빛, 2020)>은 발명이나 아이디어, 뇌 활동, 상상력, 차별적인 사고 등에 머물러 있던 단편적인 창의성을 거부하고 심플한 ‘창의방정식’ 하나로 아이디어발상, 직관력, 통찰력, 예측력, 분석력, 전략적 사고, 창의적 관점 디자인, 우선순위 판단 등의 생각능력을 단숨에 키울 수 있다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있는 그대로 우주 세상만사의 창조 프로세스를 포착한 창의방정식은 창의교육, 취업성공, 비즈니스 전략, 통찰경영 등 전 분야에 걸쳐 획기적인 관점을 제공하며 다양한 실례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창의방정식(Xyⁿ=ab)은 세상만사 우주만물이 어떤 무대(X)에서 두 가지 이상의 요소(yⁿ)가 두근두근 반응하여 하나의 콘셉트(=)를 이루고 전개되어(a) 나타난 결과(b)라는 하나의 창조 프로세스를 공유한다는 인문학적 통찰의 생각공식이다.

그러면서 창의성의 실패는 바로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능력’이나 ‘새롭고, 독창적이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으로 잘못 정의해 왔기 때문이며 ‘있는 그대로 창조가 이루어지는 창조 프로세스 전체를 보고 판단하는 능력’으로 새롭게 정의해야 비로소 창의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자신의 ‘좋은 생각’을 믿지 말고 ‘Think again’을 외치며 창의방정식에 따라 쿨 하게 다시 생각하라고 강조한다. 이것은 인간의 생각에는 누구나 전체 창조 프로세스가 아닌 부분의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는 초기설정값이 세팅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좋은 생각을 버리고 창의방정식의 창조 프로세스를 따르면 누구나 간단하게 보다 완벽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간은 쉽게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 아무리 ‘다르게 생각하라’, ‘상상하라’, ‘몰입하라’, ‘즐겨라’, ‘직관력을 가져라’, ‘거꾸로 생각하라’, ‘고정관념을 파괴하라’ 따위의 주문을 해봐야 헛수고이다. 그렇다고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 발상의 전환이 결코 어려운 건 아니다. 창의로 가는 아주 얇은 천정을 뚫어야 하는데, 그 천정 너머로 가는 비밀이 바로 ‘창의방정식’을 생각의 도구로 장착하는 일이다. 이 책이 던지는 흥미로운 주장이자 놀라운 통찰이다.

저자 이동조는 창의교육그룹 아이디어코리아 대표로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창의인재 개발 연구자이자 저자, 강연자로 살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언론 기자 및 공모전 포털사이트 씽굿 기획편집국장으로 일하며 소설가, 웹툰 스토리작가, 기획자, 기업과 정부기관의 공모전 기획자문, 기술평가위원, 경영컨설턴트, 아이디어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KBS, 한국경제TV, 한국직업방송 등 다양한 방송에서 강연했으며 MBC 신입사원 창의교육과 EBS 아이디어 코치 패널에 참여했다. 또, 삼성전자 사내보와 교보생명재단 칼럼니스트로 참여해 창의혁신 분야의 글을 썼으며 CJ그룹 사내방송국과 「통찰경영」을 주제로 연속 인터뷰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창의력 강사’로 SK플래닛, 코오롱 등 다양한 기업과 전국 지자체(공무원), 공단, 대학에서 강연 및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대학교수들에게 강의하는 강사’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내 운명을 바꿀 2억짜리 공모전 전략〉를 비롯하여 〈창의방정식의 비밀〉, 〈꿈끼꾀끈깡꼴꾼 : 감칠맛 전략〉, 〈생각천재연구 믹스MIX〉, 〈히든카드〉, 〈대한민국 20대 공모전에 미쳐라〉, 〈스티브잡스의 창의성을 훔쳐라〉, 〈인공지능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 생각천재가 된 샛별〉, 〈청소년 창의독서법〉, 〈1인1책 책쓰기 노트〉 등 1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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