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책>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책나눔위원회는 추천도서로 장대익 작가의 『사회성이 고민입니다』를 소개했다.

"외로운 과학자 장대익 교수의 사회성 고민 상담소!"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가 미디어와 기술의 발달로 더 복잡해진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인 사회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인간의 강력한 사회성, 즉 초사회성을 다룬 전작 《울트라 소셜》을 통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사회성이 고민인 시대를 살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된 저자는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사회성, 인간관계에 대해 과학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네 번의 강연을 열었고, 서로의 고민을 나눈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간 지속해온 인간 사회성 연구를 일상의 고민과 접목해 친구와 대화하듯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관계, 외로움, 평판, 경쟁, 영향, 공감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이미 잘 알려진 연구는 물론 저자가 새롭게 연구하고 있는 실험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이처럼 과학이 들려주는 인간 본성에 새겨진 사회성을 알아가다 보면 스스로를 좀 더 잘 이해하고 무수한 관계에 지친 삶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장대익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생물철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 본성을 화두로 하는 ‘인간 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생물철학과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일본 교토대학 영장류 연구소에서는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연구했고, 미국 터프츠 대학 인지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 소장과 한국인지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진화 이론뿐만 아니라 기술의 진화심리와 사회성의 진화에 대해 연구해왔다. 저서로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 『울트라 소셜』 등이 있다. 기타로는 제1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