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활동 모습 <사진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조영주)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7년부터 전국 공공도서관과 참여기관(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등)이 연계하여 추진하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대표사업으로, 올해는 대방어린이도서관 등 110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한다.

운영도서관은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여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활용 수업, 독서지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책 읽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연극인·작가 등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 전문강사와 문화체험활동비를 지원하여 운영도서관에서 편리하게 추진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활용도서는 운영도서관과 연계된 지역 서점을 통해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참여 어린이들에게 책과 독서노트를 선물로 제공하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운영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상(6명)을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2019년에 참여했던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사서는 “이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독서프로그램 제공이 어린이들의 독서 능력 향상 및 내적 성장에 큰 디딤돌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동 사업의 계속적 지원을 통해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이 나만의 책을 간직함으로써 책과 친해지고,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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