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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성 칼럼] 팀 효율을 높이는 리더십 실전 전략! "샌드위치 피드백"‘팀워크를 만드는 힘, 리더십!’

[한국강사신문 윤종성 칼럼니스트] ‘팀워크를 만드는 힘, 리더십!'

스포츠 경기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매개체가 되어왔다. 90년대 말 미국의 프로야구와 여자골프대회에서 활약했던 박찬호와 박세리는 IMF 사태로 경제 불황이라는 큰 외환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국민들에게 심어 줬다. 2002년에는 제17회 2002년 월드컵이 역사상 최초로 두 나라 공동 개최로 치러졌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4강 진출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고,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서 많은 국민들이 시내로 나왔다. 이때 형성된 길거리 응원과 박수 응원 방법은 한국 응원 문화의 공식이 됐고 국민들을 한마음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스포츠 경기는 팀워크를 만드는 수단으로 자주 사용된다. ‘스포츠를 하는 사람’과 ‘스포츠를 보는 사람’의 응집력을 높이는 팀워크(Teamwork)는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상호 간의 연대와 협동’을 말한다. 자동차 프로 레이싱 대회 ‘포뮬러 원(Formula, 1)’ 경기는 스피드를 겨룬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드라이버가 출전하여 스피드를 겨루는 이 대회에서 1위로 골인하려면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 경주를 펼치는 중에 연료 보충이나 타이어 교환, 압력 체크 등의 정비를 해야 하는데 약 20명의 정비 요원이 3초 이내에 정비를 마친다. 모터스포츠는 0.1초 차이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므로 시간 단축은 매우 중요하다. 빠르게만 하려다가는 불이 붙는 등의 사고로 이어진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정비사들이 보여주는 ‘팀워크’는 관중에게 보는 재미를 준다. 미국 프로농구에서 활약한 마이클 조던은 ‘팀워크’에 대해서 “승리(Win)에는 내(I)가 있어도 팀(Team)에는 내(I)가 없다”라고 말했다.

‘팀워크를 만드는 힘, 리더십!’

거스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서 월드컵 축구에서 4강 진출 성공하며 호주, 러시아 국가대표 감독과 프로팀에서 경력을 이어 나갔다. 히딩크 감독의 성공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더해준 코치진의 역할도 컸다. 한국의 코치들을 비롯한 약 10명의 스텝이 그를 보좌했다. 강력한 동기부여로 선수들을 장악하고 많은 코치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다. 집단 구성원이 공동으로 수행해야 할 과제를 위해서는 구성원이 책임을 분업화 해야한다. 스토그딜(Stogdill)의 연구에서 ‘리더십’이란 ‘2명 이상 조직화한 집단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효율을 높이는 리더십 실전 전략, 샌드위치 피드백!’

존 우든(John Wooden)은 농구 코치이며 미국대학 농구협회의 대회에서 캘리포니아 대학교를 10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적재적소에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여 88연승 신화를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다. ‘피드백’이란 ‘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선수들에게 3단계로 구성된 ‘지시’(Instruction)를 내렸는데 이것을 ‘샌드위치 피드백’이라고 한다. 1단계는 강점을 말하면서 선수가 귀 기울이게 한다. 2단계는 개선할 점을 사실대로 말하면서 실수를 교정한다. 3단계는 현실적인 상황을 공감하며 선수를 격려한다. ‘샌드위치 피드백’이란 ‘두 가지 격려의 말 사이에 실수를 지적하며 긍정적인 행동을 지시하는 방법’을 말한다.

<자료출처=스페셜올림픽코리아>

나는 2019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2019 INAS GLOBAL GAMES’에 조정 종목의 한국 국가대표 코치로 출전해서 금메달을 땄다. 체력 단련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선수들에게 나는 샌드위치 피드백을 했다. 예를 들어, 선수가 배를 타서 실수하는 모습을 보면 첫 번째로 “노가 입수될 때 강하게 물을 잡은 것은 잘했어, 괜찮아!”와 같은 말로 격려해 준다. 이것은 ‘샌드위치 피드백’의 1단계인 ‘강점을 말하면서 귀 기울이게 하기’이다. 두 번째로 “강하게 잡으면서 밸런스가 깨지면 배가 흔들리니까 다음 스트로크에서는 캐치 동작을 미리 준비해”라고 말하면서 수정해준다. 이것은 ‘샌드위치 피드백’의 2단계인 ‘개선할 점을 사실대로 말하면서 실수를 교정하기’이다. 마지막으로 “시합에서 잘하려고 훈련하는 거야, 할 수 있어,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면서 긍정적인 말과 동시에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의 불안감을 줄여나갔다. 이것은 ‘샌드위치 피드백’의 3단계인 ‘현실적인 상황을 공감하면서 격려하기’이다. 3단계의 일환으로 나는 매일 훈련을 모두 마칠때마다 선수들에게 "훌륭한 코치가 여러분들을 가르치더라도 결국 실행하는 것은 선수의 몫이다"라고 공감하면서 격려해주었다. 

나는 선수들과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특히 존 우든의 샌드위치 피드백에 나만의 노하우를 담은 피드백을 추가했다. 그 결과 한국의 조정 첫 금메달을 포함,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2개씩을 따냈다. 총 5개의 메달을 따며 70개국이 참가한 대회에 한국이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여러분도 존 우든(John Wooden)의 샌드위치 피드백 3단계를 잘 활용해 팀 효율을 극대화하길 바란다.

 

윤종성 칼럼니스트  ceo@rowing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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