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책나눔위원회는 추천도서로 이상호 작가의 『공간을 말하다』를 소개했다.

『공간을 말하다』는 국내외를 오가며 건축과 도시 설계를 연구하고 실행해온 저자가, 이러한 인류의 시대정신이 집과 마을, 도시 설계에 어떻게 반영되어왔는지를 다양한 인문학적 시선으로 정리한 책이다.

돈이 되는 부동산, 지도자가 꿈꾸는 도시 등 공간을 향한 열두 갈래의 인문학적 사유.
이 책에서는 공간 역사학부터 공간 미래학까지, 열두 가지 인문학적 시각에서 공간을 고찰한다. 수도 이전을 둘러싼 권력 다툼, 돈이 되는 부동산, 지도자가 꿈꾸는 도시 등 공간에 얽힌 정치학ㆍ경제학ㆍ경영학을 다룬다. 지역색이 담긴 전통 공간, 작은 것이 아름다운 전원도시, 탐욕스러운 자본이 만든 공간 등 문화학ㆍ철학ㆍ사회학의 견지에서도 공간을 바라본다.

하늘을 오르려 애썼던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론, 〈반지의 제왕〉이나 〈카멜롯의 전설〉에 나오는 고대 중세도시, 현대 자본의 도시와 스마트시티, 안토니 가우디, 르 코르뷔지에, 훈데르트바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 거장들의 개인적인 고뇌와 작품 등 공간의 역사학ㆍ미래학ㆍ인문학에 얽힌 이야기도 담겨 있다. 그리고 고층 건물 건축을 위한 과학기술, 살고 싶은 집, 걷고 싶은 거리, 설계자의 가치관이 담겨 있는 건축물 등 공간 공학ㆍ심리학ㆍ디자인학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저자 이상호는 국립한밭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하였고, 국립한밭대학교 건설환경조형대학 학장과 한국지역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미래도시를 연구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한 학문적 공로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스마트시티」등 국제 저명 SSCI 및 SCI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공저로 『스마트시티』『2019 한국의 논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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