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별 다양한 가정학습 자료 제공 모습 <사진출처=부산시교육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기간 가정에서 유아 놀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직속기관·유치원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가정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코로나19 대응 가정학습’코너에 EBS TV, 누리과정포털‘i-누리’, 행정안전자치부 국민안전방송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독서,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놀이 자료 60여 종을 안내했다. 또한, 신학기 자녀생활지도, 개정 누리과정 이해 등 학부모용 자료를 소개하고, 교원 원격연수 및 개정 누리과정 이해 동영상 자료 등을 안내하여 교사들이 개학 시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은 가족놀이 놀잇감 ‘집콕놀이 보따리(전통놀이 자료, 찰흙놀이 재료, 책)’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총 200가족에게 배부한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가족놀이 모습 사진 공모전인 ‘아무놀이 챌린지’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 관내 공·사립 유치원들도 홈페이지, 앱, 밴드 등을 활용하여 가정학습 자료를 매일 안내하고, 1일 1회 이상 담임교사가 유선 전화 등을 통해 가정학습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영일유치원이 ‘드라이브 스루 마스크 배부’를, 몰운대병설유치원이 ‘우리가족 놀이활동, 최고’를, 부산진유치원이 ‘가족놀이자료 우편 발송’을, LG메트로시티유치원이 ‘책 읽어주는 선생님’을, 송정유치원이 교사가 제작한 손인형 동화 ‘얘들아, 보고 싶어’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오션유치원이 ‘학부모 전화 상담’을, 금샘누리유치원이 ‘입학선물 꾸러미 우편 발송’을, 구서병설유치원이 ‘교사 밴드라이브 방송’을, 송수병설유치원이 ‘펭수, 유치원에 가다’를, 정관아이숲유치원이 ‘선생님과 함께 유치원가 부르기’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개학연기 기간 동안 가정에서 유아들이 즐겁게 놀이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을 지원하여 개학 후 유아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여 하루빨리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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