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신라대학교>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신라대학교 광고홍보학과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로 등교가 재연장된 상황에서 학생회, 학과동아리 대표단 및 소속 교수진이 함께 등교가 늦춰진 새내기들을 위한 온라인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환영회는 신입생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대표단과 교수진이 함께 화상회의 도구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됐다. 파워포인트 및 영상 제작물을 통해 대학 및 학과소개, 교수 환영인사말, 학과 학생기구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학과 소속 교수들의 제안으로 학생회와 학과스터디그룹 대표단, 학과동아리 대표단 등 학과 구성원들이 적극 동의해 이뤄졌다. 신입생들이 갖고 있을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에 답할 수 있는 니즈를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됐다.

신입생 서미영 씨는 “광주 집에서 학교가 있는 부산까지 당장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갈 수 없어 아쉽던 차에 온라인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준비해주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만나 희망찬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윤 씨는 “3월에 개학했으나 등교를 할 수 없어 처음에는 인강 형식의 듣는 수업이 주였지만 우리 학과에서는 온라인 양방향 대면수업을 실시해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응용해 다시 이번에 온라인 신입생 환영 행사까지 열어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강호민 광고홍보학과 학생회장은 “등교가 재차 연기된 상황에서 현장 적응력을 요구하는 전공 특성을 최대한 살려 대안을 마련하는 것 또한 학과 선배로서의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환영회를 준비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칫 서로에게 무관심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대면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광고홍보학과 차동필 교수는 “외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새로운 미디어를 익히는 것 또한 일종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언어를 배우는 것이라 말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입학식도 아직 하지 못한 신입생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던 상황이었다. 온라인을 통해서나마 얼굴을 마주보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은 다행이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라대학교 광고홍보학과는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양방향 온라인 강의를 확대해 최신 기법을 통한 학문의 융합성을 적극 반영한다. 수업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학과 내 ‘교수방법강화세미나회’를 구성하고 회의 진행을 화상회의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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