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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소변보는 게 두렵다면 면역력을 높여야부부한의사 배광록·강소정의 여성건강 이야기

[한국강사신문 배광록 칼럼니스트] 30대 중반 A(여)씨는 며칠 전부터 소변을 보는데 찌릿찌릿한 통증이 심해서 소변검사를 해보니 방광염이라고 해서 약을 먹었다. 이런 증상이 생긴 게 올해에만 3번째인데 약 먹을 때 잠깐 나아졌다가 조금만 몸이 힘들어도 바로 다시 생겨서 소변보러 가는 게 무서워질 정도이다. 이제는 불안해서 조금만 소변이 마려워도 바로 화장실에 가게 돼서, 일 하는데도 집중하기가 힘들어 어떡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다.

오줌소태라 불리는 방광염, 방광염은 흔히 방광에 걸리는 감기라고 표현된다. 방광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만성화되기 전에 면역력을 높이고 방광염 재발을 방지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생기고 방광에 국한된 염증으로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은 동반하지 않는다. 배뇨 시 통증, 하루 8회 이상의 빈뇨, 갑작스런 강한 요의를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잔뇨감, 소변을 덜 본 듯한 방광 자극 증상 등이 생긴다. 허리 통증이나 뿌연 혼탁뇨 또는 혈뇨가 생기기도 한다.

80%이상이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장내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이 되는 것으로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스트레스, 과로, 불면,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고 재발을 잘 하여 만성화되기 쉽다.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거나 치료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만성 방광염으로 볼 수 있다. 40~60대의 여성은 갱년기·폐경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방광의 기능장애를 유발하여 방광염이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20~30대의 여성도 스트레스와 과로, 음주 회식 등으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이 자주 걸리는 추세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

항생제 사용은 일시적으로 증상은 개선시킬 수 있지만 재발이 쉽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있다. 항생제의 장기 사용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방광염이 생기는 면역 환경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방광염의 기전을 습열(濕熱), 신허(腎虛) 등으로 보고 염증을 없애고 인체 면역력과 방광의 기능을 높이는 치료로 방광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골반저근육을 강화하고 신장,방광기능을 높이는 한약, 침, 전기침, 매선, 약침, 봉침 등의 치료법과 따뜻한 한약재로 좌욕, 좌훈, 뜸 치료를 하여 하복부를 따뜻하게 순환시켜주고 방광으로 가는 혈류량을 높여주며 방광 점막과 방광 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법으로 방광의 수축, 배출 작용을 조절하여 준다.

방광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방광염, 과민성방광염, 간질성 방광염, 요도자극 증후군, 방광통증 증후군 등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배광록 칼럼니스트는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부인과학교실 박사과정중이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大營煎加味方으로 월경회복, 자연임신 및 출산에 성공한 조기난소부전 1례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신지영 칼럼니스트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서율 칼럼니스트는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배광록 칼럼니스트  chall21c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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