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저서 <부동산 인플레이션, 일자리 디플레이션(좋은땅, 2020)>은 거대한 이슈인 ‘수출’, ‘성장’이 아니라 ‘오르는 집값’과 ‘침체된 일자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집값과 일자리는 개개인이 접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금융인이기 이전에 평범한 가장인 저자 김정성은 자신 또한 가장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라고 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의 시선을 빌려 부동산과 일자리를 살펴볼 수 있다.

지금 한국 경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부동산 인플레이션, 일자리 디플레이션의 다른 말인 ‘부의 과잉’과 ‘노동의 빈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부동산 인플레이션, 일자리 디플레이션』의 저자 김정성은 ‘부’라는 경제적 현상과 ‘노동’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연결시켜 우리나라의 현실을 살펴보았다.

1장에서는 주택가치 평가, 주택시장의 위기, 우리나라 주택시장의 구조와 주택시장의 사이클 미래, 부의 과잉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청년고용의 빈곤, 분열된 노동시장의 현황과 원인, 노동경맥, 경제 활력 저하의 원인 등에 대해 알아본다.

저자 김정성은 2003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조사국, 금융시장국, 국제국, 기획국 등에서 경제 전망, 채권, 주식, 외환시장 분석, 국회 업무 등을 담당하였으며, 美 DUKE UNIVERSITY 경제학 석사를 취득하였다. 주요 논문은 「한국 노동시장 경제활동상태 변화의 결정요인 분석 및 시사점」(입법과 정책/국회입법조사처, 2018년),「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무위험 이자율 평행조건의 동태성 변화 분석」(한국개발연구/한국개발연구원, 2014년) 등이 있다. 지금은 아내의 경력을 지원하고 아이를 돌보기 위해 육아휴직 중에 있다.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부터 15년간 경제 데이터, 경제 현안 검토 등의 일을 해 온 김정성은 최근 2년간은 국회 업무를 담당했다. 그 덕분에 집값과 일자리에 대해 더욱 폭넓은 이슈를 다룰 수 있었는데 이러한 그의 경험들은 『부동산 인플레이션, 일자리 디플레이션』을 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경제학의 검증된 도구들을 사용하였기에 독자들은 우리 시대의 집값과 일자리에 대한 추상적 내용이 아닌 구체적이고 다양한 현상을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며 대중적인 서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경제적 인사이트 또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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