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복잡한 세상은 늘 사건과 사고가 일어난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제와 비슷한 오늘을 살아가고 비슷한 내일을 살아갈 것이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 간다. 그럴 때마다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는가? 쉽게는 어제 뭐 봤니 부터 잘 나가는 연예인 이야기를 거쳐 상사 뒷담화로 이어지는 대화의 패턴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대화에 재미를 잃고 갑자기 시시해지면서 허무해질 때가 있다. 가끔 한 차원 높은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상식의 샘이 밑바닥이 보이면서 입을 다물게 만든다.

저서 <일상을 바꾼 이야기의 순간(북스고, 2020)> 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상식사전과 같은 책이다. 상식과 지식의 한계를 느끼는 사람을 위해 경제, 역사, 철학 등을 다루면서도 전문적이지 않고 한번쯤을 흥미를 가졌을 법한 내용을 가볍게 담았다. 알아두면 언젠가는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정리하고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는 한편 역사적 배경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상식에 상식을 더하며 자신도 모르게 인문학적 소양까지 쌓을 수 있으며 상식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지식 채널인 ‘티슈박스’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 중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던 주제를 중심으로 영상에서 다루지 못했던 뒷이야기와 평소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를 다루며 미처 채우지 못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도록 하였다. 25가지의 이야기를 키워드 별로 구분하여 ‘식사’ ‘유행’ ‘쓸모’ ‘혁명’의 총 4장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일상에서 당연하게 느꼈던 상식과 발명, 발견들이 사실은 얼마나 치열한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담고 있다. 모든 인간에게 지위와 계급에 연연하지 않고 평등한 죽음을 선사한 단두대의 이야기나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앨범이 그를 ‘팝의 황제’로 등극시켰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 흑백갈등 해소의 키로 작용하였다는 사실은 단순한 흥미를 넘어 우리 삶의 인문학적 소양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호기심을 자극하여 교양의 발판이 될 것이다.

저자 이현민은 중학교 시절 연습장에 무협지를 써서 친구들에게 돌려보게 한 것으로 처음 등단했다. 현재 허리디스크 약과 종합 비타민 그리고 탈모 방지제를 복용 중이다. 평소 잡다한 지식 알아가기를 낙으로 여기다가 직업마저 바꾸었다. 현재는 유튜브에서 ‘티슈박스 TISSUEBOX’ 채널을 운영하며 지식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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