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서양식이라는 스페인 요리.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한식 생각이 전혀 나지 않을 정도라고 입을 모으지만, 막상 한국에서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보면 ‘그 맛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재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페인 가정식 레시피가 있다. 이제 감자, 달걀, 올리브오일만 있어도 아주 맛있는 스페인 가정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저서 <스페인 가정식 레시피(아이생각, 2020)>는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 위주로 레시피를 구성했으며, 간혹 한국에 없는 재료는 어떤 재료로 대체할 수 있는지도 함께 담았다. MENU는 1. 채소 2. 도시락으로도 좋은 3. 고기와 해산물 4. 디저트와 술 크게 네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이 안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콜드스프인 가스빠초, 흔히 스페인식 오믈렛으로 불리는 또르띠야 데 빠따따, 두말할 것 없이 스페인식의 대표로 꼽히는 빠에야와 츄로스, 그리고 상그리아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레시피는 모두 스페인에서 살다 온 일러스트레이터 SOO의 예쁜 일러스트로 되어 있다. 알기 쉽고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은 일러스트와 함께라면 요리도 쉬워질 것이다. 또한 예쁜 일러스트를 따라그려볼 수 있도록 드로잉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다. 6가지의 채소 요리, 5가지의 식사는 물론 도시락으로 싸도 좋은 요리, 10가지의 고기와 해산물로 만든 메인 요리, 4가지의 디저트와 술로 완벽한 코스의 스페인 요리를 집에서 즐겨보자.

저자 박수정은 일러스트레이터, 바르셀로나 EINA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졸업을 했다. 유학생활 중 가장 큰 관심 분야였던 일러스트와 스페인 음식에 대해 많은 사람과 좀 더 쉽게 공유하고 싶어 그 노하우를 담은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출판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경험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