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15개교 선정 지원, 학교스포츠클럽 여학생 종목 운영

<사진 출처=강원도교육청>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8일 작년에 이어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자발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여학생 체육활성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학생에 비해 신체활동 시간과 운동량이 부족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학생 체육활성화 운영학교 지원’, ‘여학생 특화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스포츠 환경조성’, ‘체육 인프라 확충’, ‘체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여학생 체육활성화 운영학교는 학교별로 특색 있는 여학생 체육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도내 초 8교, 중 4교, 고 3교 총 15교를 선정해 학교마다 3~4백만 원씩 지원하며, 운영결과를 공유해 다른 학교에도 일반화할 예정이다.

여학생 특화 체육프로그램을 위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17개 교육지원청의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에 여학생 종목을 5종목 이상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단위학교에서는 아침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이용해 ‘음악줄넘기’, ‘넷볼’, ‘플로어볼’, ‘요가’, ‘댄스스포츠’, ‘치어리딩’, ‘방송 댄스’ 등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들을 운영해 이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자체 예산을 편성해 여학생들의 신체활동 접근성 향상을 위해 탈의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오는 21년까지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도교육청에서는 여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체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체육수업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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