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경상북도교육청>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기자] 청도 모계중학교(교장 은치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6일 부터 8일까지 길거리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길거리 상담은 온라인 소통의 한계와 이에 따른 학생·학부모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본교의 여러 교사들이 고민한 끝에 나온 아이디어였다.

본 상담의 취지는 온라인 개학에 앞서 적극적인 소통 상황을 마련하여 학생의 건강 확인 및 생활지도를 철저히 하고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 준비를 돕고자 하는 데 있다.

길거리 상담에는 전교생이 참여하였으며, 학생들의 희망 장소와 시간을 신청받아 야외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이러한 취지에 동참하여 함께 상담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상담을 통해 학생과 가족들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하였고, 온라인 개학 후 활용할 학습 자료와 교재를 배포하였다. 실시간 원격수업에 필요한 어플 설치와 활용법 등 전화로 설명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직접 만나서 설명하였고, 학습 자료를 배포하였다.

길거리 상담에 참여한 1학년 이○○학생과 어머니는 “학교에 가지 못해 답답했는데, 이렇게 집 앞에서 선생님들을 보니 정말 반갑고 즐거웠다. 개학 전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좋았다. 그리고 온라인 개학에 대해 궁금한 점도 많이 해결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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