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3월 31일(화)부터 신규로 개발한 “웹기반 장애인용 대체자료 통합뷰어(이하 대체자료 통합뷰어)” 서비스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nld.nl.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대체자료 통합뷰어는 장애인을 위한 전용 디지털음성도서인 DAISY자료와 전자책의 국제표준인 EPUB 3.0 파일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첫 번째 사례이다.

그동안 장애인은 대체자료의 유형별(DAISY자료, EPUB 3.0)로 전용 뷰어를 별도로 설치하고 활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개발된 대체자료 통합뷰어는 서로 다른 형태의 장애인용 디지털도서를 하나의 뷰어에서 이용할 수 있어 각 뷰어마다 단축키 암기, 이용환경 설정 등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대체자료 통합뷰어 출시가 장애인의 독서문화 향유와 디지털도서에 대한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 또한,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장애인의 문화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기술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웹기반 통합뷰어의 화면 및 UI 구성 <사진출처=국립중앙박물관>

더불어 대체자료 통합뷰어 서비스 이용 및 출시 기념 이벤트 참여는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무료 내려받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 DAISY자료는 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의 줄임말로, 아날로그 녹음도서와 달리 북마크, 페이지 이동, 본문검색 등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디지털음성도서 표준임.(한국표준 KS X 6050)

※ EPUB은 ‘electronic publication’의 줄임말로, 전자책(e북)의 국제표준(2007년)이며, W3C에서 2017년 EPUB 3.0포맷을 대상을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기능 표준(EPUB Accessibility 1.0. 2017)을 제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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