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하는 일은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니에요.” 위의 질문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이 하는 고민일 것이다. 누구나 자기가 현재하는 일이나 속해 있는 조직이 나와 잘 맞고 또 좋아하는 일인지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저서 <불안과 불만사이(씨이오메이커, 2020)>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이러한 수많은 고민과 의사결정의 귀로에 서 있는 것은 바로 커리어 방향설정을 위한 생각정리 방법을 인지하지 못한 데서 오는 불안과 불만이라고 말한다. 삼성전자부터 야놀자 그리고 KAIST경영대학까지 저자가 직접 경험한 입사, 이직, 퇴사, 진학에 대한 커리어 생각정리 비법과 내담자 1,000명을 통해 검증한 직장인 고민을 위한 실전 어드바이스를 제안한다.

“당신의 이직과 퇴사, 옳은 결정이었는가?” 이직이나 퇴사 결정은 참 힘든 일이다. 수많은 고민 끝에 어렵고도 힘들게 결정을 한다. 그러나 당신의 결정에 후회는 없다고 자신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무엇인가를 고민하거나 결정을 해야 할 때 그 스트레스로 인해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게 된다. 결국 시야는 좁아지고 올바른 판단이 어려웠던 경험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선배든 커리어 전문가든 그 누구와도 함께 의논을 하면 좋으련만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이 휘몰아쳐 이마저도 어렵다.

하지만 저자는 이직, 퇴사는 삶의 방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문제이기에 반드시 혼자 결정을 내리지 말라고 말한다. 아마도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커리어는 볼품없이 꼬이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내담자들을 커리어 컨설팅을 통해 수도 없이 많이 봐왔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는 그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이직과 퇴사를 계획하는 사람을 위해 좋아하는 일의 본질과 직무의 현실연관도, 업무 초기의 만족도 착각, 리스크테이킹 등 커리어 결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을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직과 퇴사, 그 중요한 선택의 귀로에 서 있는가. 시야를 넓히고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을 먼저 읽어라.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은 커리어 컨설팅에서 빈번하게 언급되고 있는 주제다.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커리어 방향을 설정하고 싶은 욕구에 따라 비롯된 것이나 먼저 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그 첫 번째 순서로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을 JPM(Job Preference Matrix)라는 개념으로 소개되었다. 인간이 좋아하는 일의 분야는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할 필요 없이 인간이 좋아하는 일의 리스트 중 그 일을 내가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하면 된다는 것이다. 

저자 전준하는 성균관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 체총괄 메모리사업부 반도체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이 후 KAIST경영대학 테크노MBA 과정을 졸업하고 삼정 KPMG 경영컨설턴트, ㈜인큐젝터 (크라우드펀딩 회사) 공동창업, 커리어리더 창업, 야놀자 신사업기획 및 영 업 등을 거치며 다양한 커리어를 경험했다.

현재는 Tech Talent Company eBrain에서 경영기획, 사업개발, HR 컨설팅 등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매주 하루는 서울대 경 력개발센터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취업 컨 설팅을 한다. 저녁 시간과 주말에는 커리어에 관해 고민 하는 직장인을 만나 커리어 컨설팅을 진행한다. 저서로 는 <국내MBA로 당신의 커리어를 바꿔라>가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