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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태 소장, '짝퉁' 강사가 되지 않으려면 자기 콘텐츠 있어야...신간 <명강사 강의기획>, 강의 컨셉에서 교안작성까지 15년차 강사 노하우 공개한 책

[한국강사신문 오명호 기자] 강의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강의는 단순히 내가 아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성공적인 강의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기획이 필요하다. 강의 컨셉, 청중 분석, 교안 작성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강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강의 준비와 기획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 나와 화제다. 일선 현장에서 활발히 강연활동을 하고 있는 15년차 강사 아하러닝연구소 도영태 소장을 만났다.
 

아하러닝연구소 도영태 강사를 한국강사신문에서 인터뷰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Q. 강연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십니다. 명강사로 불리시던데...

명강사라기보다는 바쁜 강사 대열에서 아직까지 이탈하고 있지 않으니 운이 좋은 강사이지요. 올해가 강의시작한지 무려 15년 째로 접어드는데 그동안 강의수익만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문화혜택도 잘 누려왔으니 괜찮은 편이라 할 수 있죠.

Q. 그렇게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나요?

글쎄요, 비결이라기 보다 제 강의는 어려운 테마도 전혀 무겁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예요. 제 강의에 대해 ‘재미있다’, ‘신선하다’라는 평가를 자주 듣는 데 그것은 제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강의스킬보다는 제가 직접 고안하고 만든 컨텐츠의 힘이 더 작용했다고 볼 수 있어요, 결국 강의의 경쟁력은 이제 콘텐츠의 질에 달려있거든요.

Q. 시간이 많지 않으실텐데, 그럼에도 책을 10권이상 내셨어요.

바쁘면 시간이 더 쪼개지는 법이예요. 강사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못쓴다는 것은 대부분 거짓말이죠. 책을 쓸 능력이 되지 않거나 의지가 부족한 것이지요. 저는 틈틈이 책을 씁니다. 주제가 강의하는 것과 모두 연관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해요.
 

도영태 강사가 신간 '명강사 강의기획'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Q. 최근에 ‘명강사 강의기획’이라는 책을 내셨어요. 이번에는 어떤 책인가요?

강의기법 중 스피치를 다룬 책은 넘쳐나지만 기획에 초점을 둔 책은 아마 이 책이 유일무이 할 것입니다. 강의 컨셉과 주제설정부터 교안작성까지 원스톱기획을 해결하는, 기획전문강사인 제 노하우를 오롯이 공개한 책입니다. 단번에 잘 팔릴 것이라기보다 꾸준히 호평받는 스테디셀러가 되었으면 합니다. 직무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기에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서점에서 계속 살아만 있어준다면 다행이죠.

Q. 강사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데요,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사는 건전한 지식을 파는 사람들입니다. 그 지식은 죽은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지식이어야 해요. 그러려면 자기 콘텐츠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일반정보를 자신이 맞게 가공해야 하는 것이지요. 간혹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하지 못하고 남의 것으로 끼워 맞추거나 다른 강사들의 강좌 등을 청강하는 이른바 강의기행(tour)을 하며 콘텐츠를 대체하려는 강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강사들은 절대 강사로 이름을 알리지 못하며 결국 ‘짝퉁’ 강사밖에 될 수 없습니다. 강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강의주제나 콘텐츠를 가지고 남이 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대로 강의를 하는’ 강의의 변별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하러닝연구소 도영태 강사 <사진=한국강사신문 DB>

6.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지속가능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강사로서의 위치를 우선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겠지요. 소박하지만 꿈이 있다면 나중에 제가 주인인 ‘강사 카페’를 만들어 그곳에서 강사들의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쉼터를 제공하고, 수시로 강연도 열고, 제 연구실도 병행하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니 공간도 커야하고 제법 비용이 많이 들테니 결코 소박한 꿈은 아니네요.

7. 강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성장을 돕고자 한국강사신문을 만들었습니다. 한 말씀 주신다면?

특화된 정보매체와 채널을 갖춘 것만으로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하시겠지만 당장의 사업성보다는 전국의 수많은 강사들에게 고급정보를 제공하고, 그들만의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생각하고 계신 강사의 권익보호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어느 강사가 불합리한 대우나 조치를 받았다면 공식적으로 이를 비판하고 대변하는 창구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나름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역시 콘텐츠를 잘 구성하면 잘 되실 듯 합니다. 한국강사신문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저도 기원할께요.

 

오명호 기자  ohman@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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