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경영컨설팅은 ‘성격’이라는 아이템을 활용...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스스로 경영실천...

‘나 다운’ 성격을 찾을 때, 가장 ‘나 다움’을 만날 수 있어...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자신의 성격을 업무와 마케팅에 적용을 시킬 수 있을까? 개인의 강점을 분석하고, 강점을 통해 본업에 매칭시켜 업무성과를 높이는 일을 하고 있는 강민정 대표를 만났다. 강민정 대표는 <통하다 성격경영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성격을 분석하고, 강점을 찾아 업무능률을 높이는 일을 돕고 있다. 강민정 대표를 만나면 자신의 강점을 찾고 개인의 성과를 이전보다 10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강민정 대표를 통해서 알아보자.

Q. 안녕하세요. 강민정 대표님,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름다운 태화강이 흐르는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통하다 성격경영컨설팅 대표 강민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프리랜서 강의활동과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통하다 성격경영컨설팅>은 어떤 곳인가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현재를 4차 산업 혁명시대라고 표현 합니다. 빅데이터, 3D 프린팅, 드론 등 인공지능(AI)의 기술이 발달 할수록 관계의 소통은 어려워집니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소통의 시간이 줄어들고 소통 과정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성격경영컨설팅은 이러한 관계 속에서 ‘성격’이라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성격을 스스로 경영하는 것이죠. 경영학 마케팅 분석에 있어 흔히 사용되는 SWOT분석이 있습니다. Strenghts(강점), Weaknesses(약점), Opportunities(기회), Theats(위협)으로 여기서 강점과 약점은 내부 요인이며, 기회와 위협은 외부요인에 해당합니다.

자신의 내부 요인인 성격인 강점과 약점을 알면 외부요인인 기회와 위협을 예방 및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컨설팅의 예로 H해상 근무시절 첫 영업팀장으로 부임하고 목표 달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팀원들에게 1년 후 본인이 받고 싶은 급여를 메모한 후 보이는 곳에 붙여두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팀원들을 대상으로 MBTI를 실시하여 개인의 성격유형을 파악 후 맞춤관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1년이 채 되지 않아 모든 팀원들이 목표한 급여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성격을 파악하고 경영컨설팅을 통해 성과를 만드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강의를 하고 계시나요?

성격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하여 성형(성격유형)마케팅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기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성격을 알고 있는 것과 활용하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MBTI라는 심리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개인의 성격특성을 파악 후, 자기이해 및 타인과의 이해관계를 돕는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우연한 기회였습니다. 서른이라는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 전문학사 졸업을 앞두고 잠시 쉬는 시간 학우들과 자판기 커피를 나누던 중 우연히 ‘성교육 전문 강사’를 모집이라는 광고포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조두순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했었습니다. 마침 딸아이가 피해어린이와 같은 또래라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졸업을 하면 시간도 충분 할 테니 딸아이에게 성교육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에 성교육 전문 강사를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많은 강연활동을 해오고 계시는데요, 강의를 하면서 가장 뿌듯한 적은 언제인가요?

강의를 시작하면서 매년 딸아이 학교에 재능 기부형식으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딸아이가 사춘기였던 중학교 시절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꿈’강의를 하였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저는 딸아이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인싸’가 되었고, 그 후 딸아이가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너무 멋있었어요. 엄마가 제 엄마라서 너무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내가 강의라는 직업을 잘 선택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대표님은 언제 슬럼프가 오고,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결국은 소통인 것 같습니다. 강의는 끈임 없는 인풋과 아웃풋의 훈련 과정입니다. 강의를 통해 누군가에게 정보를 제공(아웃풋)하기 위해서 끈임 없는 자기 개발(인풋)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나만의 인풋을 만들어 아웃풋으로 전달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 슬럼프에 빠지는 듯합니다.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 일단 독서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 한 뒤, 강의를 신청합니다. 다른 강사 분들은 어떤 아이템을 활용하고 계시는지, 어떤 방식으로 강의를 통해 소통하는지 등 다양한 벤치마킹을 합니다. 또한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소통을 하며 정보를 공유하다보면 나를 뒤돌아보게 되고,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을 뉘우치게 됩니다.

Q. 대표님의 삶을 바꾼 사람과 혹은 책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강의의 꿈을 꾸게 해주신 분은 저의 멘토이신 이상희 선생님이십니다. 10년 전 울산성문화센터에서 맨 처음 강의를 시작할 무렵 강의지도를 해주신 분이십니다. 선생님을 통해 나의 ‘재능’을 알게 되었고, 강의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또한 ‘꿈’을 이뤄가는 과정 속에서 수 없이 좌절하여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때마다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고마운 분이십니다. 삶을 바꾼 책은 멘토 선생님께서 성교육 강사 수료식 때 선물로 주신 김미경 작가님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스타 강사가 되야지.’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이제는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 강의를 시작했을 땐 마냥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강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스스로에게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에 내실을 다지고자 학업에 몰두했습니다. 어느 덧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박사학위까지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제가 꿈꾸었던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의 올해 계획은 ‘성격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책을 출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책 출간 후,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재능 기부활동 및 강의료의 30%를 도서지원 활동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성격과 타인이 바라보는 성격은 다릅니다. 그 이유는 성격은 무의식속에서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 그 사람의 이미지로 비춰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의 성숙된 인격체로써 자신만의 강점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만의 성격을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또한, 성격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격을 얼마만큼 활용하는 것 입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단정 짖기보다 자신의 성격특성 장단점을 파악하여 자기 이해 및 인간관계에 활용하다보면 많은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꿈’을 이루기까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성격’이었습니다. 가장 ‘나 다운’ 성격을 찾았을 때, 가장 ‘나 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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