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기도가 최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맞춰 국내외 유수의 학자들과 새로운 통일방향을 모색하는 ‘2018 통일 분야 국제학술회의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국제학술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함께 이끌어 나갈 ‘전문 기관·단체’를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통일 이슈에 관심이 많고, 국제학술행사를 진행할 능력을 갖춘 기관 및 단체, 연구소 등으로, 2개의 기관·단체가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 기관·단체는 올해 학술회의의 대주제인 ‘분쟁과 갈등의 공간을 생명과 평화의 상징으로’와 함께 ‘통일경제특구조성’ 등 5개 소주제에 맞춰 행사를 진행해야 하며, 이를 중심으로 자체 아이디어가 있으면 추가 프로그램을 구성해도 좋다.

도는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3차 경기도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지원 여부 심의 및 지원 결정 등의 절차를 통해 우수한 계획을 제안한 1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결과 발표는 오는 6월 중 예정돼 있으며, 최종 선정 기관·단체에는 사업 진행에 필요한 사업비 최고 1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필수서류 등을 갖춰 오는 5월 14일까지 경기도청 통일기반조성담당관 사무실(의정부시 청사로 1 경기도청 북부청사 4층)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올해 국제학술회의는 조금 더 발전된 방향으로 현재 남북관계의 상황을 반영하고, 국내외 학자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분쟁과 갈등의 공간인 한반도의 평화적 발전방안에 대한 해법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박신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과 더불어 경기도의 통일분야의 발전된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며 “국제학술회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기관·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청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청 통일기반조성담당관실(031-8090-2362)로 문의하면 더욱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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