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정원문화와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구민들을 위해 5월 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실내·외 텃밭정원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다양한 꽃과 식물을 즐길 수 있도록 텃밭정원사를 양성하고 관내 원예농업과 연계해 실내·외 텃밭정원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88명이 수료했다.

교육은 전문 정원사를 강사로 초빙해 강일텃밭 친환경 체험학습장(강일동 33-3)에서 진행된다.

총 22회 강의로 구성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오전에 정원 디자인, 계절별 정원 식물 학습, 병해충 관리 등 기본 이론을 배우고, 오후에는 정원 설계, 정원 시공, 퇴비 만들기 등 실제로 정원을 조성하거나 정원사 업무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 실습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 5월부터 ‘텃밭정원 출장상담소’를 운영해, 주민들이 정원을 꾸미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상담도 받을 수 있게 했다.

텃밭상담소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하는 이들은 지난 교육 수료생들이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동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초보 정원사들에게 정원 관리 상담뿐 아니라 화분 갈이 등 정원시설의 기술 보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정원 없는 주거형태에 익숙한 도시인들이지만 식물의 싱그러움을 그리워한다”면서 “주민들이 실내외 작은 공간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취미부터 전문적 내용까지 아우르는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교육 신청은 강동구 도시농업포털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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